테슬라 CEO 일론 머스크, 팟캐스트 방송 출연
사이버트럭의 공차 중량 및 제로백 성능 언급
테슬라의 CEO 일론 머스크가 11월 30일 공식 출시를 앞두고 있는 사이버트럭에 대한 흥미로운 사실을 공개했다.
현지시각으로 2일, 일론 머스크는 팟캐스트 ‘조 로건 익스피리언스’에 게스트로 출연하여 이러한 정보를 공개했다.
일론 머스크는 이번 팟캐스트 방송에 사이버트럭을 직접 몰고 와, 약 30분 동안 사이버트럭에 대해 깊이 있는 대화를 나누었다.
일론 머스크는 테슬라 3분기 실적 발표 때와 마찬가지로, 사이버트럭을 양산하는 과정이 얼마나 어려운지에 대해 밝혔다.
사이버트럭의 제작과 양산은 테슬라에게 큰 도전이며, 이는 전기차 제조업체로서의 테슬라의 혁신적인 접근과 기술적 도전을 강조하는 부분이다.
테슬라 사이버트럭, 연간 20만 대 생산량 목표
이번 방송에서 일론 머스크는 사이버트럭의 중요한 정보 중 하나인 무게와 가속력에 대해 언급했다. 머스크에 따르면, 사이버트럭의 공차 중량은 구성에 따라 약 2,700kg에서 3,200kg (6,000~7,000파운드) 정도로, 이는 포드의 대형 픽업트럭 F-250 및 F-150 라이트닝과 유사한 수준이다.
테슬라 사이버트럭의 가속 성능에 대한 최신 정보에 따르면, 기본 모델은 0에서 100km/h까지 약 3.5초가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더욱 놀라운 것은 테슬라가 3초 미만의 제로백을 목표로 하는 고성능 버전인 ‘비스트 모드 버전’을 선보일 계획이라는 점이다.
테슬라의 CEO 일론 머스크가 언급한 ‘비스트 모드 버전’은 사이버트럭의 성능을 극대화하는 모델로, 상세한 사양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트라이 모터 파워트레인을 탑재한 고성능 버전일 가능성이 높다.
또한, 일론 머스크는 사이버트럭의 생산 목표에 대해서도 언급했는데, 그는 연간 약 20만 대의 사이버트럭을 대량 생산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테슬라가 이전에 언급했던 연간 25만~50만 대 생산 가능성에 비해 절반 가량 낮은 수준이며, 머스크는 “아마 조금 더 많은 양을 생산할 수도 있다”고 언급해, 생산량에 대한 유연성을 나타냈다.
한편, 테슬라는 사이버트럭의 공개 이후 약 4년 만인 이달 30일, 기가팩토리 텍사스에서 사이버트럭의 고객 인도 이벤트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 이벤트는 사이버트럭이 시장에 공식적으로 출시되는 중요한 순간으로, 오랜시간 사이버트럭을 기다려온 사람들에게 매우 의미 있는 행사가 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