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2024 북미 올해의 차’ 유틸리티 부문 수상 확정
유틸리티 부문 후보에 현대차그룹의 EV9, GV70, 코나 선정
최근 6년간 다섯 번 수상 기록 달성 및 역대 8번째 수상
현대차그룹이 ‘2024 북미 올해의 차(NACTOY, The North American Car, Truck and Utility Vehicle of the Year)’ 유틸리티 부문에서 수상을 확정했다.
13일, 현대차그룹은 2024 북미 올해의 차 유틸리티 부문에서 총 3개의 차종으로 구성되는 최종 후보(Finalist)에 현대차 코나(EV 포함), 기아 EV9, 제네시스 GV70 전동화 모델이 올랐다고 밝혔다.
기존 2024 북미 올해의 차(NACTOY) 유틸리티 부문에서는 기아 EV9, 제네시스 GV70, 그리고 볼보 EX30이 최종 후보로 선정됐다.
하지만, 볼보 EX30의 미국 내 고객 인도가 2024년까지 이루어지지 않아 수상 후보 자격을 상실했고, 이에 따라 현대 코나가 그 자리를 대체하게 됐다.
이에 따라, 유틸리티 부문에 전부 현대차그룹 모델이 최종 후보에 오르게 되면서 북미 올해의 차 수상 발표와 상관없이 유틸리티 부문에서 수상을 확정짓게 됐다.
유틸리티 부문 후보 3개에 전부 현대차그룹 모델 선정돼…
현대차그룹의 북미 올해의 차 수상은 이번이 8번째다. 지난해에도 EV6가 2023 북미 올해의 차를 수상했으며, 이번 수상 확정으로 최근 6년간 다섯 번 수상이라는 기록을 달성하게 됐다.
현대차그룹은 지난 2009년 제네시스 세단(BH), 2012년 현대차 아반떼, 2019년 제네시스 G70, 현대차 코나, 2020년 기아 텔루라이드, 2021년 현대차 아반떼가 선정된 바 있다.
이러한 상황은 글로벌 자동차 시장 최대 격전지인 북미 시장에서 한국을 대표하는 3개의 자동차 브랜드(현대, 기아, 제네시스)가 모두 명실 상부 최고의 자리에 올라섰음을 나타낸다고 볼 수 있다.
‘북미 올해의 차’는 공정성과 신뢰도를 바탕으로 자동차 업계 오스카 상으로 불릴 만큼 세계 최고 권위를 인정받고 있다.
북미 올해의 차(NACTOY) 선정 조직위원회는 1994년에 설립되어 올해로 30년째 매년 그 해에 출시된 최고의 차량을 선정해오고 있다.
원래 승용 부문과 트럭 부문의 최고 차량만을 선정하던 조직위원회는 2017년부터 SUV 차량의 인기와 자동차 업계 내 트렌드 변화를 반영하여 유틸리티 부문을 추가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자동차 시장의 최대 격전지인 미국에서도 지속 성장 중인 SUV 시장에서 현대차그룹 차종이 우수성을 인정받고 조기 수상을 확정해 기쁘다”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미국 자동차 시장 판매를 견인함은 물론 글로벌 시장에서도 계속해서 좋은 활약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2024 북미 올해의 차(NACTOY) 시상식은 현지시각으로 내년 1월 4일, 미국 폰티악에 위치한 M1 콩코스(M1 Concourse)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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