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반떼 N 새로운 파워트레인 탑재 예상
최고출력 290마력, 최대토크 43kg.m
쏘나타 N 라인과 동일한 고성능 엔진
현대자동차의 고성능 브랜드 ‘N’ 시리즈의 대표 모델인 아반떼 N에 새로운 파워트레인이 탑재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행 아반떼 N 모델은 강력한 성능과 역동적인 주행 성능을 발휘하는 최고출력 280마력의 2.0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이 탑재된다.
현대차그룹의 알버트 비어만 기술고문은 인터뷰에서 내연기관을 기반으로 하는 ‘N’ 시리즈 모델의 지속적인 출시 계획을 밝혔다.
이어 비어만 기술고문은 남양 연구소를 떠나기 전에 현행 아반떼 모델에 2.5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이 탑재되는 것을 확인했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또한, 비어만 기술고문은 차세대 아반떼 N에 이 2.5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이 적용될 수 있을지도 모른다고도 언급해 기대감을 더욱 증폭시키고 있다.
2.5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 현행 아반떼 N보다 더 높은 성능 발휘
현대차의 2.5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은 쏘나타 N 라인을 비롯한 다양한 모델에 탑재되고 있는 고성능 엔진이다.
이 엔진은 쏘나타 N 라인에서 최고출력 290마력과 최대토크 43kg.m를 발휘하며, 8단 습식 듀얼 클러치 트랜스미션(DCT)과 조합되어 뛰어난 주행 성능을 발휘한다.
현행 아반떼 N과 비교할 때, 이 2.5리터 엔진은 최고출력에서 약 10마력, 최대토크에서 약 3kg.m 더 높은 성능을 발휘하기 때문에 이 엔진이 탑재된면 아반떼 N의 주행 성능을 한 단계 더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제네시스 브랜드에서 사용되는 동일한 2.5 가솔린 터보 엔진은 후륜구동 플랫폼에서 더 높은 출력을 발휘한다.
이 엔진은 제네시스 G70 모델을 기준으로 최고출력이 304마력에 달하며, 최대토크는 43kg.m로 동일한 성능을 보여준다.
또한, 이 엔진은 다양한 세팅을 통해 현재 모델보다 더 강력한 출력을 낼 수 있는 가능성을 갖고 있지만, 전륜구동 플랫폼의 한계로 인해 300마력 이상의 출력을 낼 경우, 가속 시 토크스티어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한편, 현대차의 내연기관 N 모델 라인업은 국내 시장에서는 아반떼 N이 유일한 내연기관 N 모델로 남아 있으며, 벨로스터 N과 코나 N은 단종된 상태다.
이 밖에 글로벌 시장에서는 유럽 시장을 중심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해치백 모델 i30 N과 해치백의 성능과 패스트백 스타일의 디자인을 결합한 모델인 i30 패스트백 N이 판매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