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 벌리며 얻어먹던 그 나라 맞아?”… 한국이 이뤄낸 ‘세계 유일’ 반전에 UN까지 ‘러브콜’

댓글 11

📝 AI 요약 보기

AI로 자동 요약된 내용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 한국, 원조 받던 나라에서 공여국으로 성장
  • UN 식품조달시장 첫 진출
  • 국제 원조 분야에서 한국의 역할 확대

한때 원조를 받던 한국이 이제는 공여국으로 국제사회에 기여하고 있다.

  • 1950~60년대 식량 지원에 의존하던 한국, 현재 UN 원조 사업 참여
  • 국제기구가 한국의 협력을 요청할 정도로 위상 상승
  • 젤텍, UN WFP 공급업체 선정, 최초의 직접 참여 사례

한국은 전쟁의 폐허에서 시작하여 세계가 찾는 공여국으로 탈바꿈했다.

1950년대 식량난으로 국제 원조에 의존했으나, 경제 성장을 통해 자립을 이뤘다.

  • 1980년대 식량 수급 안정으로 원조 의존 탈피
  • OECD, DAC 가입으로 공여국 전환
  • UN 식품조달시장 진출, 젤텍의 WFP 공급업체 선정
  • 정부와 기업의 협력으로 국제 기아 문제와 농식품 산업 성장 동시 달성
한때 원조 받던 나라에서
이젠 세계가 찾는 식량 공여국
UN 식품조달시장 첫 진출
UN
유엔 WFP 영양강화립 공급업체 선정 / 출처 : 연합뉴스

전쟁의 폐허에서 쌀 한 톨도 모자랐던 나라가, 이제는 국제사회가 먼저 찾는 원조 공여국이 되었다.

1950~60년대까지 국제 사회의 식량 지원에 의존하던 한국은 현재, UN 식량 원조 사업에 참여하며 공식적인 공여국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국제기구가 한국 정부와 기업에 먼저 협력을 요청할 정도로 위상도 달라졌다.

최근 국내 기업이 유엔 세계식량계획(WFP)의 공식 공급업체로 선정되면서, 국제 식량 원조 시스템에 한국이 직접 참여하는 첫 사례도 나왔다.

극심한 식량난과 국제 원조의 시작

미국의 밀가루 원조 / 출처 : 농림축산식품부

1950년대 한국은 자급자족이 어려운 상황이었다. 해방 이후와 6.25전쟁 직후에는 곡물 수급에 심각한 차질이 생겼고, 미국과 UN을 비롯한 국제 사회로부터 대규모 식량 원조를 받아야 했다.

🗳 의견을 들려주세요

한국의 UN 식품조달시장 진출,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1955년, 미국과 PL480 협정을 체결하면서 미국산 밀가루가 본격적으로 국내에 공급됐다. 이 시기엔 분식 장려 운동, 절미 정책 등이 시행됐고, 밀과 곡물 원조는 국민의 식생활 기반이 되었다.

UN 산하 단체, 캐나다 등도 분유, 쌀, 콩 등을 긴급 지원했다. 이러한 국제 지원은 국내 삼백산업(제분, 제당, 면방직)의 성장 기반이 되며 산업화의 밑거름이 되었다.

경제 성장과 국제 무대 진출이 만든 반전

한국의 쌀 원조 / 출처 : 연합뉴스

1980년대 들어 식량 수급이 점차 안정되면서, 한국은 국제 원조에 의존하지 않게 됐다.

1996년 OECD 가입, 2010년 OECD 개발원조위원회(DAC) 정식 회원국 등록을 통해 원조 수혜국에서 공여국으로 공식 전환됐다.

💡 한국이 어떻게 원조 받던 나라에서 공여국으로 전환했나요?

한국은 경제 발전과 국제적 협력을 통해 원조 받던 나라에서 공여국으로 전환했습니다.

  • 1950~60년대 국제 식량 원조에 의존했으나, 1980년대부터 식량 자급자족을 실현
  • OECD와 DAC 가입, 대외경제협력기금 설립 등 제도적 기반 마련
  • ODA 사업을 통해 개발도상국에 식량·보건·교육 분야 지원 지속 확대

경제성장에 더해, 대외경제협력기금(1987년), 한국국제협력단(1991년) 설립 등 제도적 기반도 마련됐다. 이후 ODA(공적개발원조) 사업을 통해 개발도상국을 대상으로 식량·보건·교육 분야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DAC는 한국을 “수혜국에서 공여국으로 전환한 세계 유일 사례”라고 평가한다.

UN 식품조달시장 진출… 민관 협력 성과

한국의 쌀 원조 / 출처 : 연합뉴스

최근에는 국내 농식품 기업이 UN 식품조달시장에 공식 진출하는 성과도 있었다. ㈜젤텍은 지난 4일 유엔 세계식량계획(WFP)의 영양강화립(FRK) 공급업체로 선정됐다.

정부는 농식품부·조달청·기획재정부 등과 협의체를 구성하고, 세계영양개선연합(GAIN) 인증 획득 등 기업 진출을 지원해왔다. WFP 식품기술 전문가를 국내로 초청해 기술 지도도 병행했다.

젤텍이 공급하는 국산 영양강화립 201톤은 10월 방글라데시로 출항하는 쌀 2만여 톤과 함께 사용돼, 현지 난민과 취약계층의 영양 개선에 쓰일 예정이다.

정경석 농식품부 국제협력국장 직무대리는 “국제사회 기아 문제 해결과 국내 농식품 산업 성장을 동시에 달성한 모델”이라고 말했다.

이형식 조달청 기획조정관은 “UN 식품조달시장이라는 높은 기준을 충족한 첫 사례로, 민관 협력이 만든 의미 있는 결과”라고 평가했다.

과거와 미래를 잇는 ‘세계 유일’ 국가

태극기와 유엔기 / 출처 : 연합뉴스

대한민국은 원조 수혜국에서 공여국으로 전환한 유일한 국가다. 이 변화는 경제 성장뿐 아니라, 국제 사회 참여 확대, 체계적인 정책 수립 등 다양한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다.

현재 한국은 국제 원조 분야에서 ‘받는 입장’이 아니라 ‘함께 해결하는 주체’로 기능하고 있다. UN이 한국과의 협력을 확대하는 것도 이런 구조적 전환에 대한 신뢰에서 비롯된 것이다.

국제사회의 일원으로서 책임을 다하려는 정책적 노력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Copyright ⓒ 리포테라.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11

Exit mobile vers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