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 가장 가까운 유럽
하루 만에 완성되는 감성 여행
발길마다 새로운 풍경

멀리 떠나지 않아도 유럽 감성을 만날 수 있는 여행지가 있다. 경기도 가평은 서울에서 차량으로 약 한 시간 남짓이면 닿을 수 있는 뛰어난 접근성을 가지고 있다.
또한 청정 자연, 개성 있는 테마 관광지가 어우러져 사계절 내내 사랑받는 대표적인 서울 근교 여행지다.
특히 서로 다른 매력을 지닌 스위스마을과 아침고요수목원, 쁘띠프랑스를 함께 둘러보면 하루 동안 유럽과 자연을 동시에 경험하는 특별한 일정이 완성된다.
첫 번째 추천지는 스위스 알프스의 작은 산골마을을 재현한 스위스마을이다. 파스텔톤 건물과 아기자기한 골목길, 치즈·초콜릿·와인 박물관이 조성돼 있어 이국적인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다.
마을 정상부에서는 양과 토끼 먹이주기 체험을 즐길 수 있으며, 알프스 구조대를 테마로 한 포토존과 다양한 체험시설도 마련돼 있다. 주말에는 요들 공연이 열려 스위스 현지 분위기를 더욱 생생하게 전한다.
자연을 좋아한다면 아침고요수목원도 빼놓을 수 없다. 약 10만 평 규모의 부지에 5천여 종의 식물이 식재된 국내 대표 수목원으로, 하경정원과 서화연, 달빛정원, 분재정원 등 다양한 테마 정원이 이어진다.
계절마다 색다른 풍경을 선사하는 것이 가장 큰 장점으로 여름에는 짙은 녹음이, 가을에는 단풍이, 겨울에는 화려한 빛축제가 여행객을 맞이한다.
가평을 대표하는 이색 명소인 쁘띠프랑스는 청평호를 내려다보는 언덕 위에서 프랑스 문화와 동화를 동시에 만나는 공간이다.
‘꽃과 별, 그리고 어린 왕자’를 주제로 조성된 문화마을에는 프랑스풍 건축물과 광장, 산책길이 이어지고 생텍쥐페리 기념관과 오르골 하우스, 프랑스 전통주택 전시관, 골동품 전시관 등 다양한 전시 공간이 마련돼 있다.
200년 역사를 간직한 오르골이 들려주는 선율과 실제 프랑스 고택을 옮겨온 전시관은 여행객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선사한다.
어린 왕자를 소재로 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돼 가족 단위 방문객들의 만족도가 높다. 언덕 위 전망데크에서는 청평호와 호명산이 한눈에 펼쳐져 사진 촬영 명소로도 손꼽힌다.
이곳은 한류 콘텐츠를 좋아하는 여행객이라면 더욱 반가운 장소다. 최근 드라마 ‘폭군의 셰프’를 비롯해 ‘별에서 온 그대’, ‘시크릿 가든’, ‘베토벤 바이러스’, ‘빈센조’, ‘종이의 집’, ‘이두나’ 등 수많은 작품이 촬영된 장소로 알려져 있다.
쁘띠프랑스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며 계절과 기상 상황에 따라 운영 시간이 달라질 수 있다. 야간 개장 일정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공연 시간표를 미리 확인하면 오르골 시연과 인형극도 함께 관람할 수 있으며, 인접한 이탈리아마을 ‘피노키오와 다빈치’를 함께 둘러보면 더욱 풍성한 여행이 된다.
멀리 해외로 떠나지 않아도 유럽 감성과 자연, 문화 체험을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가평. 서울 근교에서 색다른 하루를 계획한다면 가장 먼저 떠올려볼 만한 여행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