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카닷컴, 2024년 3월 중고차 시세 공개
국산차 및 수입차 모두 평균 시세 하락
준중형 모델은 하락, 경차는 강보합세
국내 중고차 거래 플랫폼 엔카닷컴이 2024년 3월 중고차 시세를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중고차 시세는 엔카닷컴 빅데이터를 토대로 현대차, 기아, 르노코리아, KG모빌리티 등 국내 완성차 브랜드와 벤츠, BMW, 아우디 등 수입차 브랜드의 2021년식 인기 차종 중고차 시세를 분석한 결과로 주행거리 기준은 6만km이며 무사고 차량을 대상으로 분석했다.
이번 달 국산차 및 수입차의 중고차 평균 시세가 약 0.62% 하락하며 약보합세를 나타냈고, 이는 1월과 2월의 중고차 비수기에 비해 시세 하락 폭이 줄어들었다.
국산 중고차, 평균 0.65% 하락한 가운데 경차 모델은 강보합세 나타내…
먼저, 국산차의 경우 평균적으로 0.65% 하락했다. 이 중 준중형 모델의 시세는 하락한 반면, 경차 모델은 강보합세를 나타냈다.
이에 따라, 현대차 아반떼(CN7) 1.6 인스퍼레이션 모델은 0.67% 하락했고, 기아 더 뉴 레이 시그니처와 쉐보레 더 뉴 스파크 프리미어 모델은 각각 0.24%, 0.20% 소폭 상승했다.
대형차 모델 중에서는 현대차 더 뉴 그랜저 IG 하이브리드가 1.33%, 현대차 팰리세이드 2.2 2WD 프레스티지와 기아 카니발 4세대 9인승 프레스티지 모델이 각각 1.19%, 1.11% 하락하는 등 주목할 만한 시세 하락을 보였다.
또한, 국산 전기차 모델 중에서는 현대차 아이오닉 5 롱레인지 프레스티지가 0.75%, 기아 EV6 롱레인지 어스 모델이 1.19% 하락했다.
수입 중고차, 아우디 A4 (B9) 40 TFSI 프리미엄 모델 4.35% 하락으로 지금이 구매 기회
수입차의 평균 시세는 지난 달에 비해 0.57% 하락했으나, 일부 모델에서는 평균보다 더 큰 하락세를 기록했다.
아우디 A4 (B9) 40 TFSI 프리미엄 모델은 전월 대비 4.35% 하락했고, 볼보 XC90 2세대 B6 인스크립션 모델의 시세는 3.61% 크게 떨어졌다.
이 밖에 독일 제조사의 중형 및 중대형 모델 시세는 1% 미만으로 하락해 비교적 안정적인 시세 변동을 보였다.
벤츠 E-클래스 W213 E250 아방가르드는 0.32%, C-클래스 W205 C200 아방가르드는 0.83% 하락했으며, BMW 5시리즈 (G30) 520i M 스포츠, 아우디 A6 (C8) 45 TFSI 프리미엄, 폭스바겐 티구안 2세대 2.0 TDI 프레스티지 모델도 모두 0.5%대의 하락률을 기록했다.
또한, 수입 전기차 분야에서는 테슬라 모델 3 롱레인지가 전월 대비 0.65% 상승한 반면, 모델 Y 롱레인지는 2.76% 하락하며 서로 상반된 모습을 보였다.
한편, 엔카닷컴 관계자는 “3월은 중고차 성수기로 돌입하는 시기로 점차 거래가 활발해지는 시점”이라며 “특히 예산이 적은 사회초년생이나 첫 차를 중고차로 고려하는 사람이라면 시세 변동이 많지 않은 3월이 구매하기 좋은 시기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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