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리적 가격과 세련된 디자인 강조
2025년 유럽 시장 출시 목표
매력적 가격, 신뢰가 관건

중국 전기차 제조사 샤오펑이 2025년 상반기 출시를 목표로 새로운 전기 SUV ‘G7’을 공개했다.
깔끔한 디자인과 합리적인 가격은 호평을 받고 있지만, 소비자들이 중국산 전기차에 대해 갖는 신뢰도 부족은 여전히 해결해야 할 숙제로 남아 있다.
기아 EV6를 떠올리게 하는 외관

샤오펑 G7은 SUV 라인업에서 G6과 G9 사이에 위치하는 모델로, 길이 4,892mm, 너비 1,925mm, 높이 1,655mm, 휠베이스 2,890mm의 차체 크기를 갖췄다. Tesla Model Y와 유사한 크기로 설계되어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을 노리고 있다.
전면부는 샤오펑의 최신 디자인을 반영해 얇고 날렵한 LED 주간주행등(DRL)과 라이트 바를 장착했으며, 전통적인 그릴을 배제하고 바디 컬러로 전면을 처리해 미니멀리즘을 강조했다.
후면부는 LED 라이트 바와 스포일러를 더해 스포티한 느낌을 살렸지만, 독창성은 부족하다는 평가도 나온다.
특히 G7의 측면 디자인은 세단과 크로스오버를 혼합한 형태로, 매끄러운 루프 라인과 단정한 비율이 돋보였다. 하지만 일부 소비자들은 “기아 EV6와 너무 비슷하다”는 의견을 제시하며 독창성 부문에서 아쉬움을 드러냈다.
첨단 기술로 무장한 G7

G7은 두 가지 모델 옵션으로 제공되며 각각의 모델은 2,085kg에서 2,160kg까지의 다양한 중량을 선보여, 이에 따라 배터리 용량 또한 두 가지로 나뉠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 내부는 넓고 최신 기술이 반영된 지능적인 설계로 완성되었으며, 스마트 드라이빙 기술을 통해 사용자 편의성을 강화할 예정이다.
샤오펑의 기술력을 강조하며 리튬 인산철(LFP) 배터리를 채택해 안정성과 효율성을 높였다고 전했다. 그러나 소비자들은 여전히 “중국산 배터리와 차량 성능에 대한 신뢰도를 어떻게 확보할 것이냐”는 의문을 던지고 있다.
유럽 시장에서 현대차와의 정면 승부

샤오펑 G7의 최대 강점은 약 20만 위안(한화 약 3,966만 원)으로 예상되는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2025년 유럽 시장에 출시해 현대 아이오닉 5, 기아 EV6, 제네시스 GV60 등과 본격적인 경쟁에 나설 예정이다.
업계에서는 G7이 가격과 디자인 면에서 매력적이라는 평가를 받지만, 중국산 전기차에 대한 신뢰 부족이 성공 여부를 가를 핵심 요인으로 지적된다. 출시 이후 글로벌 시장에서 어떤 성과를 거둘지 주목된다.
무게 땜에 웬만한 기계식 주차장엔 못들어가겟네..
중국차 사면 매국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