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 주가 12% ‘날벼락’

경찰이 최대 26만명을 예측했던 BTS 컴백 공연에 실제 인파가 절반에도 못 미치는 수준에 그치면서, 기대감을 선반영하던 하이브 주가가 단숨에 10%대 급락했다. 이벤트가 ‘재료 소멸’로 작용한 전형적인 사례로 시장에서는 분석한다.
3월 21일 오후 8시부터 약 1시간 동안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BTS 정규 5집 ‘아리랑(ARIRANG)’ 발매 기념 컴백 공연이 열렸다. 공연에서는 신보 수록곡과 함께 히트곡 ‘버터(Butter)’, ‘다이너마이트(Dynamite)’ 등이 선보여졌다.
관객 규모를 둘러싼 수치는 엇갈렸다. 소속사 하이브(빅히트뮤직)는 관객 수를 10만4000명으로 추산한 반면, 서울시는 최대 4만8000명이 집결한 것으로 추정했다.
사전 예측치와의 괴리가 극명하다. 경찰은 최대 26만명, 서울시는 20만~30만명이 광화문~시청역 일대를 찾을 것으로 각각 전망했으나 실제 수치는 이를 크게 밑돌았다.
‘재료 소멸’에 외국인 매물 출회…30만원선 붕괴
공연 다음 거래일인 3월 23일, 하이브 주가는 장 초반 30만원선을 이탈해 개장 직후 29만8500원까지 밀렸다. 오전 9시30분 기준으로는 전장 대비 12.35% 내린 30만1500원에 거래됐다.
시장에서는 올해 초부터 형성된 기대감이 이미 주가에 상당 부분 반영됐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2026년 들어 3월 16일까지 외국인은 하이브 주식을 5269억원어치 순매수했고, 같은 기간 개인도 약 795억원을 순매수했다.
다만 같은 기간 하이브 주가 상승률은 9.55%에 그쳐 코스피 상승률 31.06%를 크게 밑돌았다. 기대감 대비 주가 탄력이 이미 둔화된 상황에서 인파 미달이라는 부정적 신호가 매물 출회를 자극한 것으로 풀이된다.
증권가 실적 낙관론은 여전…목표주가 괴리율 최대 51%
증권가의 실적 전망은 긍정적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 SK증권과 IBK투자증권은 각각 목표주가를 48만원으로 제시했다. IBK투자증권 김유혁 연구원은 2026년 영업이익을 5806억원으로 전년 대비 1063.7% 급증할 것으로 전망했다.
유진투자증권 이현지 연구원은 BTS 기여 매출을 약 1조8000억원, 기여 영업이익을 약 3800억원으로 추산하며 “투어 횟수 및 가격 상향 시 실적 추가 조정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3월 27일 Netflix 다큐멘터리 공개, 4월 9일 월드투어 개시 등 BTS 관련 이벤트가 연이어 예정된 상황이다. 시장에서는 공연 인파 미달로 인한 단기 기대치 조정이 향후 투어 실적 가시화 여부에 따라 재평가될 수 있다고 본다.
강화문공연을얼마나홍보을하고지하쳘도근쳐는무정챠한다고방송까지하면서도입장객이줄은이유가몬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