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대 출연료’ 고현정, 이러니까 받을 만하지

‘회당 1억’ 고현정이 출연료 깎은 이유
고현정
사진 = 고현정 (뉴스1)

배우 고현정이 SBS 새 드라마 ‘사마귀’에서 파격적인 결정을 내렸다. ‘사마귀’는 20년 전 잔혹한 연쇄살인을 저지른 여성 ‘사마귀’와 그녀의 아들이 펼치는 충격적인 스릴러로, 예산이 넉넉하지 못한 상태에서 제작이 진행 중인 작품이다.

드라마의 연출을 맡은 변영주 감독은 최근 인터뷰에서 “고현정 배우에겐 감사한 마음이 크다”며 그녀가 출연료 삭감이라는 쉽지 않은 결정을 자진해서 내렸음을 밝혔다.

변 감독에 따르면, 그녀 덕분에 촬영 장비를 추가로 확보하고 음악 녹음에 더 많은 시간을 들이며 완성도를 높일 수 있었으며 단역 배우들에게 적합한 비용을 지급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최고 몸값→자진 삭감

고현정
사진 = 고현정 (개인 SNS)

한편, 고현정이 자진해서 출연료를 낮춘 이번 결정이 더욱 주목받는 이유는 그녀가 과거 받았던 ‘억대 출연료’ 때문이다.

드라마 ‘리턴’에서는 회당 약 1억 원, 총 10억 원 이상을 선지급 받으며 업계 최고 대우를 받은 바 있다.

또 다른 작품인 ‘대물’에서는 회당 5,500만 원, 총 13억 원의 출연료를 기록했으며, 방영 당시 광고 매출로만 약 104억 원을 올리며 흥행 파워를 입증했다.

고현정
사진 = 고현정 (온라인 커뮤니티)

‘여왕의 교실’에서도 회당 약 7,000만 원에 달하는 출연료로 총 11억 2,000만 원을 벌어들였다. 여기에 광고 모델료로만 연간 7억 원을 받으며 꾸준히 ‘최고 몸값 배우’로 이름을 올려왔던 그녀가 이번에는 출연료를 스스로 삭감하며 작품의 완성도를 우선시하는 모습을 보였다.

누리꾼들은 “역시 톱배우는 다르다”, “이름만으로도 믿고 보는 배우가 작품을 위해 출연료를 깎았다니 대단하다”며 뜨거운 찬사를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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