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창장까지 거부한 아이돌 출신 배우, 밤마다 은밀하게 움직였던 목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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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 차량 1시간 추격
생활고에 편의점 야간 알바
군 입대 앞두고 고백한
심경
배우
출처: 이준영 인스타그램

대중의 사랑을 받는 스타들의 화려한 모습 뒤에는 때로 평범한 이들보다 더 치열하고 눈물겨운 삶의 역경이 숨겨져 있다.

그룹 유키스 멤버로 이름을 알린 후 안방극장에서 연기력을 인정받으며 종횡무진 활약 중인 배우 이준영의 이야기다.

그는 최근 진행된 한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하여 과거 대형 사고를 막았던 숨막히는 추격전의 전말과 함께, 가장 힘들었던 무명 시절 생계를 위해 고군분투해야 했던 가슴 먹먹한 사연을 덤덤하게 털어놓으며 시청자들에게 깊은 울림을 전했다.

그의 올바른 인성과 남다른 시민 의식은 과거 도로 위에서 일어난 아찔한 사건을 통해 증명되었다. 운전 중 우연히 음주운전 의심 차량을 목격한 그는 망설임 없이 즉각 경찰에 해당 사실을 제보했다.

배우
출처: 이준영 인스타그램

당초 그는 단순한 신고 처리를 끝내고 곧장 집으로 귀가할 예정이었으나, 다급했던 현장 경찰관의 추격 협조 요청을 받으면서 예상치 못한 상황으로 전개되었다.

도주 차량이 관할 지역의 경계를 넘어설 때마다 새로운 경찰서 측의 추격 요청이 이어졌고, 이준영은 또 다른 무고한 시민들이 끔찍한 교통사고 피해를 입는 것을 막아야겠다는 일념 하나로 핸들을 잡았다.

심지어 차라리 자신의 차를 박고 멈추게 하겠다는 결연한 각오로 1시간 동안 끈질긴 추격전을 벌인 끝에 마침내 도주 차량을 붙잡는 데 성공했다.

긴박했던 순간 소속사 대표와 나누던 통화까지 과감하게 중단한 채 정의를 실현한 그는, 이후 쏟아진 공식 표창장 수여 제안마저 우리 사회 곳곳에 숨어 있는 또 다른 용감한 시민들을 예우해야 한다며 끝내 사양하는 겸손함을 보였다.

배우
출처: 이준영 인스타그램

이처럼 불의를 참지 않는 단단한 내면을 지닌 그였지만, 과거에는 지독한 결핍과 생활고라는 커다란 벽 앞에 좌절하던 평범한 청춘이었다.

가수의 꿈을 품고 연예계에 발을 들였으나 여러 기획사를 거치며 연이어 데뷔가 무산되는 뼈아픈 시련을 겪어야 했다.

우여곡절 끝에 유키스의 새로운 멤버로 합류하며 마침내 빛을 보는 듯했으나, 야속하게도 이어진 긴 활동 공백기는 그에게 경제적 동면을 가져왔다.

수입이 완전히 끊겨버린 상황에서 무거운 가장의 무게를 짊어져야 했던 그는 결국 낮에는 땀 흘려 연습하고, 밤에는 불이 꺼지지 않는 동네 편의점에서 야간 아르바이트를 하며 홀로 생계를 지탱했다.

그 암흑 같은 시절 중에서도 그의 가슴에 가장 깊은 상처와 기억으로 남은 일화가 있다. 고된 야간 근무를 이어가던 어느 날 새벽, 연습실 이동을 돕기 위해 자신을 데리러 온 매니저가 우연히 담배를 사기 위해 그 편의점 문을 열고 들어온 것이다.

배우
출처: 이준영 인스타그램

일분일초를 쪼개며 치열하게 살아가면서도 정작 소속사 동료에게는 자신의 초라한 현실을 절대 들키고 싶지 않았던 이준영은, 창피함과 서글픔이 한꺼번에 밀려와 카운터 뒤에서 아무 말도 하지 못한 채 펑펑 눈물을 쏟아냈다.

영문도 모른 채 이 모습을 목격하고 마음 아파했던 매니저 역시 그를 차량에 태워 내려준 뒤 남몰래 눈물을 흘렸다는 후문이다. 그러나 그는 주저앉는 대신 반드시 성공하겠다는 다짐을 매일같이 되새기며 이를 악물고 모진 세월을 버텨냈다.

모든 시련을 이겨내고 당당히 주연 배우로 자리매김한 그는 이제 국방의 의무를 다하기 위해 또 한 번의 잠시 멈춤을 준비하고 있다.

다가오는 입대일을 앞두고 현재 드라마 촬영에 매진 중인 이준영은 최근 부쩍 찾아오는 솔직한 심경의 변화를 숨김없이 고백했다.

배우
출처: 이준영 인스타그램

날짜가 다가올수록 감정의 기복이 마치 롤러코스터를 타는 것처럼 요동친다는 것이다. 연기에 몰입해 촬영을 이어가다가도 문득 마음이 무거워지기도 하고, 평범한 대사나 상황 속에서도 평소와 달리 왈칵 감동을 받아 눈시울이 붉어지는 등 복잡다단한 마음 상태를 전했다.

거친 풍파 속에서도 자신보다 타인을 먼저 배려하고 책임을 다해왔던 청춘이기에, 군 복무라는 새로운 변곡점을 지나 더욱 성숙하고 깊어진 모습으로 돌아올 그의 인생 2막에 대중의 따뜻한 응원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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