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년 만에 공개된
남편의 놀라운 정체
배우 김정은이 결혼 9년 만에 남편의 얼굴을 공개해 화제다. 김정은은 개인 SNS를 통해 반려견과 함께 찍은 웨딩사진을 게재했다. 남편의 얼굴은 스티커로 가려져 있었지만, 반쯤 드러난 이지적이고 훈훈한 비주얼이 눈길을 끌었다.
사진과 함께 김정은은 반려견들을 위해 작사, 노래까지 참여한 음원을 공개하며 “우리는 친구도 많고 할 일도 많지만, 아가들에게는 내가 오직 전부에요”라는 애틋한 마음을 전했다.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에서 공개된 바에 따르면, 김정은의 남편은 서울 여의도에 있는 외국계 금융 투자사의 펀드 매니저로 서울과 홍콩을 오가며 일하고 있다.
특히 펀드 매니저 중 소수만이 받는다는 전체 보수의 30~40%에 달하는 인센티브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연봉이 10억 원이라는 사실이 화제를 모았다. 더불어 미국 시민권자인 남편의 부모는 백화점을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깨가 쏟아지는 일상 ♥
유튜브 채널 ‘르크크 이경규’에 출연한 김정은은 홍콩에서의 일상도 공개했다. 그는 “드라마 찍을 때는 한국에 많이 있지만, 평소에는 철저히 주부 생활을 한다”며 “남편은 비가 오나 눈이 오나 정시에 일어나서 딱 양복을 입고 출근해야 한다”고 전했다.
특히 “아침에 나갈 때는 시리얼을 하나 놔주더라도 일어난다”며 “너무 부스스하게 앉아 있으니까 가끔 남편이 그냥 ‘들어가서 자라’ 할 때가 있는데 눈도 못 뜨면서 과일을 챙겨주려고 노력한다”고 털어놓았다. 최근에는 결혼기념일을 맞아 뉴욕을 다녀왔다는 소식도 전했다.
MBC 25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한 김정은은 ‘해바라기’로 주목받기 시작해 ‘이브의 모든 것’을 거쳐 ‘파리의 연인’에서 “애기야, 가자”, “이 안에 너 있다” 등 수많은 명대사를 남기며 스타덤에 올랐다.
2016년 3년간의 열애 끝에 동갑내기 재미교포인 현 남편과 결혼했으며, 이후 ‘여자를 울려’, ‘힘쎈여자 강남순’ 등에서 변함없는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이에 대해 누리꾼들은 “남편 외모도 좋고 능력도 좋고 부럽다”, “김정은이 열심히 살아온 만큼 좋은 인연 만난 것 같아 기쁘다”, “홍콩과 한국을 오가며 배우 생활 하는 모습이 멋지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