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연히 결혼 한 줄 알았던 여배우
아직도 그녀가 미혼인 이유
1951년생인 배우 윤미라는 1969년 영화 ‘사랑하고 있어요’로 화려하게 데뷔해, 그 이후 다양한 드라마에서 활약해왔다.
특히 중년 이후에는 ‘소문난 칠공주’, ‘케세라세라’, ‘솔약국집 아들들’, ‘맛있는 인생’, ‘빛나는 로맨스’, ‘내 마음 반짝반짝’, ‘아버님 제가 모실게요’, ‘빨간풍선’, ‘효심이네 각자도생’ 등에서 주로 주인공의 어머니 역할을 맡아 꾸준히 사랑받아왔다.
젊은 시절 미모로 주목받던 윤미라는 원래 무용가를 꿈꾸었지만, 주변의 권유로 연기자의 길을 걷게 되었다. 그녀는 오디션을 통해 2,300:1의 경쟁률을 뚫고 연기자로 선발되어, 청춘스타 못지않은 인기를 얻으며 연기 경력을 쌓아왔다.
연기 인생에 대한 자부심과 결혼에 대한 솔직한 고백
어느덧 72세라는 나이가 되고 대선배급 연기자가 된 배우 윤미라는 자신의 연기 경력에 대해 매우 만족하는 모습이다.
과거 무용가가 되고자 했던 그녀는 결국 배우의 길을 걸으며 “배우되길 잘했다”고 자신 있게 말했다.
그녀는 “다시 태어나도 배우를 하고 싶다. 멋진 직업이다. 다른 사람들은 인생을 한 번 사는데, 우리는 여러 인생을 산다”며 배우로서의 삶을 사랑하는 마음을 표현했다.
윤미라는 2009년 토크쇼에 처음 출연해 독신 생활에 대한 질문이 반복되는 이유로 사적 인터뷰를 기피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그녀는 어머니를 돌보고 동생들을 챙기느라 결혼할 기회를 놓쳤지만, 독신으로 살아온 자신의 결정을 후회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현재 72세인 윤미라는 미혼 상태이며, 거동이 불편한 어머니를 모시고 살고 있다. 그녀는 부모님에 대한 깊은 애정과 책임감을 표현하며, 딸로서의 자부심을 강조하기도 했다.
윤미라는 한 예능 프로그램 속 인터뷰에서 마지막으로 멜로드라마에 출연하고 싶다는 소망을 밝혔으며, 상대 배우로는 “누구든 남자 배우면 된다”고 너스레를 떨어 많은 이들을 웃음 짓게 했다.
윤미라의 연기 열정은 나이를 뛰어넘어 계속해서 빛나고 있으며, 그녀의 마지막 로맨스를 기대하는 팬들도 많다.
윤미라는 앞으로도 다양한 작품에서 활약을 펼치며, 어쩌면 스크린에서 마지막 사랑 이야기를 선보일지도 모른다는 기대감을 안겨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