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가는 게 이렇게 무서운 일이었다니”… 출퇴근 시간의 ‘섬뜩한 진실’ 밝혀지자 전문가도 ‘아연실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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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거리 출근은 외로움 위험 증가
  • 혼자 이동 시 고립감 더 커짐
  • 정신 건강과 직접 관련 있음

장거리 출근이 외로움과 정신 건강에 미치는 영향

  • 하루 한 시간 이상 통근 시 외로움 증가 가능성
  • 혼자 운전하는 경우 외로움 심화
  • OECD 평균보다 긴 한국 직장인 통근 시간

서울 거주 직장인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장거리 출근의 고립감 증가가 확인됐다.

이 연구는 통근 시간이 길수록 외로움이 커진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 통근 시간이 60분을 넘으면 가족 및 사회적 관계에서 외로움 위험 증가
  • 혼자 운전하는 경우 외로움 지표가 특히 높게 나타남
  • OECD 기준 한국 직장인 통근 시간은 평균의 두 배
  • 장시간 통근은 정서적 고립감과 부정적 증상으로 이어질 수 있음
  • 심리적 부담을 줄이기 위한 일상 루틴 조정 필요
장거리 출근, 외로움 위험 높인다
혼자 이동할수록 고립감 더 커져
출퇴근 시간, 정신건강과 직결
출퇴근
출퇴근 시간에 따른 외로움 / 출처 : 연합뉴스

하루 한 시간 이상 통근하는 이들은 그렇지 않은 이들보다 외로움을 더 크게 느낄 가능성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강북삼성병원 성균관의대 직업환경의학과 최백용 교수 연구팀은 2023년 서울 거주 직장인 2만4천278명을 대상으로 통근 시간과 외로움의 상관관계를 분석했다.

해당 분석은 서울시 ‘2023 서울서베이’를 기반으로 했으며, 연구는 국제 학술지 ‘Journal of Transport & Health’에 게재됐다.

혼자 가는 길, 마음의 문도 닫힌다

출퇴근 시간에 따른 외로움 /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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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시간 출퇴근, 당신은 어떻게 느끼나요?

연구팀은 통근 시간을 ▲30분 이하 ▲31분~60분 ▲60분 초과 등 3개 그룹으로 나눠 비교했다.

이 중 통근 시간이 60분을 넘는 집단은 30분 이하인 집단에 비해 가족 관계에서 외로움을 느낄 위험이 49% 높았다. 또한 사회적 관계에서도 외로움 위험이 36% 증가했다.

특히 혼자 운전하는 경우 외로움이 더 커지는 경향이 확인됐다. 자가용 출근자는 외로움 수치가 높게 나타났고, 반면 대중교통·도보·자전거 이용자는 외로움 위험에 큰 변화가 없었다.

최 교수는 “통근 시간은 삶의 질뿐 아니라 정신 건강과 사회적 연결성에도 영향을 준다”며, “이동 시간을 줄이고 사회적 관계를 유지할 수 있도록 정책적 고려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한국 직장인의 현실, OECD 평균의 2배

출퇴근 시간에 따른 외로움 / 출처 : 연합뉴스

💡 장거리 통근이 왜 외로움을 증가시키나요?

장거리 통근은 사람들이 고립감을 느끼게 하고 정신 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줍니다.

  • 하루에 한 시간 이상 통근하는 사람은 외로움을 더 느낄 가능성이 높습니다.
  • 혼자 운전할 경우 외로움이 더 심해지며, 가족 및 사회적 관계에서 고립감을 느끼게 됩니다.
  • 이는 장시간 통근이 개인의 사회적 활동과 자기 돌봄 시간을 줄이기 때문입니다.

OECD 통계에 따르면 2023년 기준 한국 직장인의 평균 통근 시간은 58분으로, OECD 평균(28분)보다 두 배 이상 길다.

장시간 통근은 가족과 보내는 시간, 사회적 활동, 자기 돌봄 시간이 줄어드는 원인이 되며, 이로 인해 정서적 고립감이 커진다는 지적이 나온다.

또한 혼자만의 시간이 길어질수록 타인과의 상호작용이 줄고, 이는 우울감·수면 부족·신체 활동 감소 등 다양한 부정적 증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

줄일 수 없다면, 덜 힘들게 만드는 법

출퇴근 시간에 따른 외로움 / 출처 : 연합뉴스

전문가들은 장거리 통근이 불가피한 상황이라면, 일상의 루틴을 조정해 심리적 부담을 줄이는 방법도 고려할 수 있다고 말한다.

아침 준비 과정을 간소화하고, 출근길에는 음악·오디오북·명상 등 자신만의 휴식 루틴을 만드는 것이 도움이 된다. 대중교통 이용 시 바른 자세를 유지하고, 간단한 스트레칭으로 피로를 줄이는 것도 방법이다.

또한 스마트폰 사용을 줄이는 ‘디지털 미니멀리즘’이나 간단한 마음 챙김 명상, 일부 구간을 도보로 이동하는 전략도 정신 건강에 긍정적인 효과가 있다.

장기적으로는 근무지 변경, 재택 근무 확대, 거주지 이전 등을 통해 실제 통근 시간을 줄이는 방안도 고려할 수 있다.

장시간 통근은 개인의 시간과 에너지를 소모할 뿐 아니라, 외로움과 고립감이라는 정서적 부담으로 이어질 수 있다.

교통 문제를 단순한 이동 효율의 문제가 아니라 정신 건강과 연결된 문제로 바라보고, 개인과 사회 모두의 대응이 필요한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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