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능과 효율의 만남, 폴스타 4
544마력의 듀얼모터, 395km 주행거리
세련된 디자인과 스포티함으로 전기 SUV 공략
스웨덴 프리미엄 전기차 브랜드 폴스타가 고성능 SUV 모델 폴스타 4 듀얼모터로 국내 시장 공략에 나섰다.
폴스타 4 듀얼모터는 1회 충전 인증 주행거리 395km로 강력한 성능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7,190만 원의 시작 가격과 스포티한 디자인, 퍼포먼스 팩 옵션으로 고급 전기차 시장의 새로운 선택지로 떠오르고 있다.
544마력, 3.8초 제로백 고성능의 정점
폴스타 4 듀얼모터는 최고출력 544마력과 최대토크 686Nm를 발휘하며,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단 3.8초 만에 도달한다.
퍼포먼스 팩이 장착된 22인치 휠 기준, 국내 인증 주행거리는 395km지만, 기본 사양은 약 430km 내외가 되며, 저온 환경에서도 주행거리가 371km에 달해 효율성까지 입증했다.
퍼포먼스 팩에는 고성능 브렘보 캘리퍼, 연속 제어식 ZF 액티브 댐퍼 등이 포함되어 주행의 정교함과 스포티함을 극대화한다. 이와 함께 후륜구동 기반의 싱글모터 모델도 출시되어, 효율과 가성비를 중시하는 소비자들에게 매력적인 옵션을 제공한다.
디자인과 첨단 기술의 조화
폴스타 4는 쿠페와 SUV의 장점을 결합한 날렵한 디자인으로 차별화를 꾀했다. 전장은 4,840mm, 휠베이스는 2,999mm로 넉넉한 공간감을 제공하며, 트렁크 적재 용량은 526리터에 달한다.
또한, 실내는 재활용 소재와 동물복지 인증 나파가죽을 활용해 지속 가능성을 강조했으며, 15.4인치 디스플레이에는 구글과 협업한 안드로이드 오토모티브 OS가 탑재되었다.
특히 뒷유리를 제거한 독특한 디자인과 고화질 디지털 리어뷰 미러는 운전의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며, 외관과 실내 모두에서 프리미엄 전기차의 정체성을 완성시켰다.
국내 전기차 시장의 새로운 경쟁 구도
폴스타 4는 출시와 함께 테슬라, 현대차, 기아 등 국내외 경쟁 브랜드를 긴장시키고 있다. 한 소비자는 “테슬라보다 디자인이 훨씬 세련됐고, 퍼포먼스도 뛰어나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하지만 일부 오너들은 전폭이 넓어 주차에서 부담을 느끼거나, 센서와 서스펜션 옵션에 아쉬움을 표하기도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폴스타 4는 7천만 원대에서 성능과 디자인, 효율성을 겸비한 모델로, 전기 SUV 시장에서 강력한 경쟁력을 보여주고 있다.
폴스타 4는 앞으로 전기차 시장의 패러다임을 어떻게 바꿀지, 그리고 국내 소비자들에게 얼마나 사랑받을지는 귀추가 주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