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별을 이겨낸 추성훈,
그의 선택은 19억 슈퍼카?
최근 MBC ‘심장을 울려라 강연자들’에 출연한 추성훈은 재일교포로서 일본에서 겪었던 차별과 어려움을 고백해 많은 이들의 마음을 울렸다.
‘세상이 내 뜻대로 되지 않을 때’를 주제로 강연을 펼친 추성훈은 어린 시절 친구에게 돈을 빌려줬다가 거절당한 일화와 이후 교사에게 맞았던 기억을 떠올렸다.
돈을 갚지 않는 친구와 다툰 뒤 체육관으로 불려간 그는 선생님에게 온몸을 맞았다. 그러다 선생님이 “일본 사람은 때리지 마”라고 말하는 순간, 처음으로 차별을 실감했다고 고백했다.
하지만 그런 어려움 속에서도 추성훈은 자신의 길을 개척해 오늘날 격투기 선수이자 예능인으로 사랑받고 있다.
모두의 드림카, 라 페라리
지난 2016년에는 일본에서 19억 원에 달하는 슈퍼카 ‘라 페라리’를 타고 등장해 또 한 번 화제를 모았다. SNS에 공개된 사진 속 추성훈은 패션 브랜드 행사장에 흰색 라 페라리와 함께 나타나 눈길을 끌었다.
그는 과거 빨간색 라 페라리와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리며 “라 페라리가 드디어 왔다. 너무 흥분돼 목이 마르고 빈혈이 날 정도”라는 글을 남긴 바 있다.
당시 팬들은 그의 슈퍼카 소유 여부에 뜨거운 관심을 보였지만, 그는 친구의 차량이라고 해명하며 언젠가 자신도 소유하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이번에 공개된 흰색 라 페라리 역시 그의 차량인지는 불확실하지만, 슈퍼카와 어우러진 그의 모습은 단번에 이목을 집중시켰다.
그가 승차한 라 페라리는 페라리가 자랑하는 하이퍼카 중 하나로, 높은 가격대와 압도적인 스펙으로 유명하다.
이 차량은 6.3리터 V12 엔진과 전기 모터를 결합한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탑재해 최대 963마력의 성능을 자랑하며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가속하는 데 단 3초도 걸리지 않는다.
라 페라리는 최고 속도가 시속 350km에 달하며 슈퍼카 마니아들 사이에서 큰 사랑을 받고 있다. 2013년 스위스 제네바 모터쇼에서 첫 공개된 이 차량은 한국 돈으로 약 18억 9천만 원이라는 고가에도 불구하고 전 세계에 단 499대만 출시되었으며 곧바로 완판되었다.
라 페라리는 그 희소성과 성능 덕분에 국내외 유명 인사들 사이에서도 화제를 모으고 있다. 국내에서는 손흥민이 검정색 모델을 소유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