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만히 있었으면 오히려
더 나았을 뻔..
주식 투자에 실패한
연예인들은 누구?

요즘은 은행 금리가 계속 떨어지면서 은행에 돈을 맡기는 것을 무의미하게 여겨져 주식 투자에 몰두하고 있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

주식은 잘만 하면 큰 돈을 벌 수 있는 유망한 재테크 수단으로도 많이 인식되고 있지만, 동시에 큰 손실을 입을 수 있는 위험한 수단이기도 하다.

연예인 중에서도 이런 주식 투자로 큰 손실을 경험한 사례가 있다. 일부 연예인 중에서는 주식투자의 손실액이 100억에 육박한다는 얘기도 있어 대중들을 놀라게도 하는데 평생을 모은 돈을 주식으로 잃은 연예인들은 과연 누가 있을까.

조영구가 밝힌 투자 손실액 ’17억’

작년, 김구라의 유튜브 채널에서는 조영구가 자신의 주식 투자 상황을 고백해 화제가 되었다. 영상에서 김구라는 “실제로 돈을 얼마나 잃었는지 많은 사람이 궁금해한다”고 질문을 던졌다.

이에 조영구는 “정확히 17억 5천을 잃었다”고 답하며, 자신의 계좌 상황을 설명했다. “최초 15억을 잃고, 다시 10억을 투자했지만 현재는 7억 7천만 원만이 남아있다”고 그는 말해 시청자들을 놀라게 했다.

조영구는 또한 만기 된 적금 등으로 갑자기 돈이 생겼고 이 돈으로 우량주를 구입했지만, 이마저도 실패했다”며 우량주 투자가 자신에게 맞지 않았다고 토로하기도 했다.

개그맨 황승환의 투자 손실액 ’80억’

한때 ‘개그콘서트’의 인기 캐릭터 황마담으로 알려진 황승환은 이제는 방송인의 길 말 다른 삶의 방향으로 길을 걷고 있다.

그는 개그맨으로서의 성공 후 웨딩 컨설팅 사업에 뛰어들어 사업가로서도 명성을 쌓았고, 이후 그가 연예 기획사의 대표이사가 되면서, 주식 투자까지 손을 댔고, 이로 인한 금융적 손실이 커지기 한 것으로 알려졌다.

황승환은 해당 기획사의 주식을 매입하며 최대 주주가 되었는데, 이 때 투자 자금을 과도하게 빌리기 시작했고, 대출과 연대보증까지 서약하며 마련했다고 한다.

하지만 이것만이 문제가 아니었다. 동업자의 회삿돈 횡령으로 사업 자금까지 손실되었고, 이로 인해 황승환은 큰 빚을 지게 되었다. 결과적으로, 사업이 망하고 파산하면서 그가 입은 손실은 무려 80억에 달한다고 알려져 주위의 모든 사람들을 놀라게 만들었다.

김보성, 주식과의 의리로 인한 경제적 시련?

김보성이 과거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자신의 주식 투자 실패담을 공개하였다. 김구라는 그를 “주식으로 큰 손실을 본 연예인 빅3 중 하나”라고 소개하며 이야기의 포문을 열었다.

김보성은 자신의 주식 투자 철학을 ‘의리’라고 설명하며, 10년 전 상장 폐지를 4번이나 겪었다고 밝혔다. 투자 실패 후 주변의 도움을 받아 추천받은 종목들이 6개월마다 10배씩 상승했지만, 그는 이 모든 기회를 놓쳤다고 했다.

현재는 두 종목만을 보유하고 있는데, 그중 하나는 반토막 난 상태고, 다른 하나는 겨우 본전을 유지하고 있다고 고백했다.

김프로는 김보성의 이러한 상황을 ‘비자발적 장기투자’라고 지칭하며, 김보성이 의리를 지키려다 불가피하게 투자를 계속하고 있다고 해석했다.

이에 김구라는 김보성이 주식 때문에 심한 스트레스를 받아 우울증이 심해졌으며, 아내에게 유언으로 주식 계좌와 비밀번호를 남겼다는 일화를 전하며 출연진들을 웃음바다로 만들기도 했다. 김보성의 주식투자 손실 금액은 적어도 20억 넘는 금액이라고 알려져 다시 한번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한편 주식투자 실패한 연예인들의 소식을 들은 누리꾼들은 “그럴 돈이 있었다는게 부럽네요” ,”김보성은 손절안하고 의리 해서 상폐된 건가”, “정말 가지고만 있었어도 어마어마한 금액이네요” “그냥 큰 돈 버는 연예인들은 저축만 잘해도 괜찮을 거 같은데” “사람 욕심이라는 게 다 똑같나봐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