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열었으면 큰일 날 뻔”…김숙을 공포에 떨게 한 제주 집 ‘검은 그림자’의 실체

댓글 0

2주 만의 방문에 터진 비상사태
공포를 달콤한 행운으로 반전
김숙
출처: 유튜브 채널 김숙티비kimsookTV

코미디언 김숙이 애정을 듬뿍 담아 고쳐 만든 제주도 세컨하우스에서 가슴 쓸어내릴 만한 비상사태를 맞이했다.

장마를 대비하기 위해 단 2주 만에 집을 찾았다가, 밤사이 정체를 알 수 없는 소름 끼치는 소리와 맞닥뜨린 것이다.

고요하던 제주 밤을 깨운 의문의 바람 소리는 단순한 자연현상이 아닌, 집 한구석을 점령한 거대한 불청객들의 신호탄이었다.

다음 날 아침 김숙이 마주한 광경은 그야말로 경악 그 자체였다.

김숙
출처: 유튜브 채널 김숙티비kimsookTV

창문 틈 사이로 무려 60cm 길이에 달하는 초대형 벌집이 단단히 자리 잡고 있었기 때문이다. 만약 전날 밤 무심코 문을 열었더라면 심각한 안전사고로 이어질 뻔한 아찔한 순간이었다.

사태의 심각성을 인지한 김숙은 즉시 119에 긴급 신고를 접수하며 현장을 통제했다.

현장에 출동한 소방대원조차 심상치 않은 규모를 파악하고 토종벌임을 확인한 뒤, 전문 양봉업자에게 즉각 도움을 청했다.

방호복을 갖춰 입은 전문가의 손길 아래 제거 작업이 시작되자, 집 안에서 숨을 죽이고 지켜보던 이들은 또 한 번 놀랄 수밖에 없었다.

김숙
출처: 유튜브 채널 김숙티비kimsookTV

김숙은 현장을 메운 벌들의 수가 당초 예상했던 수천 마리 수준이 아니라, 약 1만 마리에 육박하는 거대한 군단이었음을 목격하고 혀를 내둘렀다.

하지만 소동의 끝은 대반전이었다. 안전하게 벌집을 이주시키는 과정에서 양봉업자가 떼어낸 천연 벌집꿀 일부를 김숙에게 선물로 건넨 것이다.

위기의 순간은 순식간에 달콤한 디저트 타임으로 전환됐다.

김숙은 준비해 온 아이스크림 위에 갓 채취한 천연 꿀을 얹어 맛보며 “꿀이 완성되기 전에 잘랐다. 일주일 뒤에 신고할걸 그랬다”는 유쾌한 농담으로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김숙
출처: 유튜브 채널 김숙티비kimsookTV

과거 국가유산 지정구역에 묶여 증축조차 불가능했던 폐가를 우여곡절 끝에 수리해 화제를 모았던 김숙의 제주 집은 이번에도 잊지 못할 하나의 스토리를 추가했다.

예기치 못한 벌떼의 습격을 “당장 눈앞의 불행은 이름 붙여지지 않은 행운일 수도 있다”는 깊은 울림의 메시지로 승화시킨 김숙의 긍정적인 태도는 많은 대중에게 훈훈한 미소를 선사하고 있다.

0
공유

Copyright ⓒ 리포테라.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