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실, 동료 억대 빚 갚아줬지만… 아들에는 ‘대체 왜?’

“엄마는 우리 집 사람 아냐”
母子에게 무슨 일이?
이경실
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

개그우먼 이경실이 아들의 뜻밖의 모습에 충격을 받은 사연이 전해졌다. 방송을 통해 공개된 아들 손보승의 일상은 그녀에게 깊은 생각을 안겨주었다.

어린 나이에 아빠가 된 그는 생계를 위해 늦은 밤 대리운전까지 하며 가장의 책임을 다하고 있었다. 매서운 겨울바람 속에서 손님을 기다리며 떨고 있는 아들의 모습을 지켜보던 이경실은 걱정스러운 눈빛을 감추지 못했다.

손보승은 젊은 나이에 아빠가 되면서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 군대도 다녀오지 않은 상태에서 가족의 생계를 책임져야 하는 현실은 그에게 큰 부담이었다. 이경실은 아들의 갑작스러운 소식에 적잖은 충격을 받았고, 한동안 연락을 끊고 지냈다.

이경실
사진 = 개인 SNS

그녀는 “아이가 생겼다고 했을 때 머릿속이 하얘졌다. 부모로서 모든 걸 받아주는 게 능사는 아니라고 생각했다”고 당시 심경을 밝혔다. 손보승 역시 “엄마에게 의지하지 않으려 동대문에서 옷을 나르며 버텼다”고 전했다.

이경실은 겉으로는 강한 모습을 보였지만, 아들의 고군분투를 보며 속상한 마음을 숨기지 못했다. 특히 아들이 대리운전을 하며 고생하는 모습을 보며 “마스크도 쓰고 장갑도 끼라”고 걱정을 쏟아냈다. 하지만 손보승은 “이제는 엄마가 우리 집 가장이 아니다”라며 스스로의 책임을 다하려는 의지를 내비쳤다.

억대 빚을 갚아준 사연

이경실
사진 = 유튜브 채널 ‘호걸언니 이경실’ 갈무리

이경실은 그간 가족뿐만 아니라 주변 동료들의 어려움도 외면하지 않았다. 과거 개그우먼 정선희가 경제적 위기로 집이 경매에 넘어갈 위기에 처했을 때, 그녀는 발 벗고 나섰다.

이경실은 여러 코미디언들에게 도움을 요청해 하루 만에 3억 원을 모았고, 이를 통해 정선희는 집을 지킬 수 있었다. 당시 정선희는 “언니가 누구보다 빠르게 나서줬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에 대해 이경실은 “이미 벌어진 일은 빨리 해결해야 한다. 끙끙 앓고 있을 시간은 없다”고 말했다.

이경실
사진 = 개인 SNS

한편, 손보승은 군 복무를 앞두고 가족을 위한 생활비를 미리 마련하려 노력 중이다. 그는 “가장으로서 책임을 다하고 싶다”며 자신의 역할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이에 대해 이경실은 “결혼생활을 시작했으니 책임감 있는 모습을 보이길 바란다”고 조언했다.

누리꾼들은 이에 대해 “이경실이 강한 엄마인 줄만 알았는데 속정이 깊네”, “아들이 가장 노릇을 하는 모습이 대견해요”, “엄마와 아들이 서로를 이해하려 노력하는 모습이 뭉클합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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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일찍아빠가 되긴했지만 경실언니 아들. 참 잘 키우신거같네요~~
    보기좋아요 두분모두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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