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암 투병을 이겨낸
오은영의 극복 이야기
‘국민 멘토’ 오은영 박사가 한때 3개월 시한부를 받은 대장암 투병 경험을 털어놓으며 감동과 용기를 전했다.
오은영 박사는 2008년, 삶이 한창 뜨거웠던 시기에 대장암 진단을 받고 “나쁜 사람도 아닌 내가 암에 걸리다니”라는 억울함과 절망을 느꼈다고 한다.
지난 MBC ‘심장을 울려라 강연자들’ 방송에서 그는 세상이 뜻대로 되지 않을 때의 고통과 극복을 주제로 강연을 하던 중, 자신의 투병기를 솔직히 고백했다.
암 투병 당시 오은영 박사는 초기 증상조차 느끼기 어려웠던 대장암의 특성상 진단이 늦어져 심각한 상태에서 3개월 시한부 선고를 받았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도 그는 절망에 머물기보다는 일상 속 작은 행복을 찾고 다시 일어서겠다는 강한 의지를 가졌다.
투병 중 자신을 돌보는 방법으로 생활 습관 개선을 꼽은 그는 절망감을 극복하는 힘을 건강 관리에서 찾을 수 있음을 강조했다.
초기 증상 없는 대장암, 무엇이 위험 요소일까?
그렇다면 대장암의 주요 증상과 예방법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대장암은 주로 50대 이후 발생률이 급증하지만 최근에는 40대 이하에서도 발견 사례가 늘고 있다.
대장암 초기에는 별다른 증상이 나타나지 않지만 진행됨에 따라 복통, 체중 감소, 빈혈, 혈변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오은영 박사처럼 비교적 젊은 나이에도 발병할 수 있으므로 주기적인 검진이 중요하다. 특히 가족력과 식습관이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하는 만큼 예방을 위한 관리가 필수적이다.
예방을 위해서는 첫째로, 섬유질이 풍부한 채소와 통곡물을 자주 섭취하고 규칙적인 운동을 하는 것이 좋다. 또한 술과 담배는 대장암 위험을 높이기 때문에 가능하다면 피하거나 줄이는 것이 바람직하다.
마지막으로 정기적인 대장내시경 검사를 통해 조기 발견을 목표로 하는 것이 대장암 예방에 효과적이다. 오은영 박사 역시, 투병 후 건강 관리를 철저히 하며 재발 방지를 위해 식습관과 생활 습관에 꾸준히 신경을 쓰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