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인이기 전에 부모다!”
자녀 운동회에서 포착된 스타 ‘아빠’들
부모라면 한 번쯤 참가하고 싶은 아이들의 행사가 있다. 운동회에서 신나게 달리는 모습, 학예회에서 귀엽게 재롱부리는 모습, 아이들의 한 번뿐인 소중한 순간을 간직하고 싶은 건 얼굴이 알려진 스타들도 같은 마음일 것이다.
자녀와 함께 추억을 쌓기 위해 연예인 신분을 벗어던진 스타들이 있다. 과거 자녀들의 가을 운동회에서 포착돼 많은 화제를 일으켰던 스타 ‘아빠’를 소개한다.
오늘만큼은 대한민국 1인자 MC가 아닌 ‘아빠’ 유재석!
과거 2017년,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국민 MC인 유재석이 서울의 한 초등학교에서 포착돼 화제가 됐다.순간 방송 촬영을 하나 모두를 착각하게 만들었던 것도 잠시, 아들 지호가 재학 중인 초등학교의 가을 운동회에 참석한 것으로 밝혀졌다.
그는 가벼운 청바지와 집업 차림으로 등장하여 여느 학부모들과 다르지 않게 운동회를 즐겼다. 목장갑을 낀 채 줄다리기를 하고 아들 지호가 참가하는 경기를 응원하고 핸드폰으로 촬영하며 ‘아빠’ 유재석의 면모를 뽐냈다.
한편, 유재석은 2008년 MBC 아나운서 출신 나경은 전 아나운서와 결혼해 슬하에 지호 군과 나은 양을 두고 있다.
개그맨, G park도 아닌 딸 바보 ‘민서 아빠’ 박명수
개그맨 박명수 또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엉덩이를 쭉 빼고 줄다리기에 열정적으로 참여하고 있는 모습이 공개됐다. 알고 보니 유재석의 아들인 지호와 같은 초등학교에 다니는 딸 민서의 가을 운동회에 참가한 모습이었다.
그는 본인의 DJ 명인 ‘G Park’이라고 적힌 모자를 쓴 채 다른 학부모들과 사진을 흔쾌히 찍어주는 등 소탈한 모습으로 주변 학부모들에게 호감을 샀다고 알려졌다.
이후 그는 그가 진행하는 KBS 쿨 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 운동회에 참여한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줄다리기는 참여했지만 계주는 다른 아버님들이 많이 넘어지더라”, “달리기에 참여하고 싶었는데 나만 나이가 많아 창피했다”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박명수는 2008년 8살 연하의 의사 한수민 씨와 결혼해 슬하에 딸 민서를 두고 있다.
숨겨도 티나는 배우 피지컬.. 차승원
차승원은 과거 2011년 딸 예니의 가을 운동회에서 포착되며 네티즌 사이에서 화제를 일으켰다. 사진 속 그는 검정 모자에 재킷을 입고 다른 학부모들과 줄다리기를 하고 있다.
평범한 차림에도 감출 수 없는 그의 우월한 기럭지 덕에 영화 촬영의 한 장면 같았다는 후문이다.
그는 운동회를 앞두고 본인의 SNS에 “작년에 바빠서 못 갔기 때문에 올해 나의 ‘최고의 목표’가 가을 운동회다. 1등 꼭 하고 말 거야!’ ‘무조건 1등 할 거다. 달리기 연습 들어가야지.”라며 설렘과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누리꾼들은 “달리기 1등 목표 달성하셨는지 궁금하네요”, “유재석은 일과 가정 모든 부분에서 모범적이네”, “피리 부는 사나이의 숙명”, “가족들과 있으면 눈치껏 배려하기를”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