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 2024 하이럭스 유럽 시장서 공개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 탑재
기존 디젤 엔진 사양 대비 연비 5% 향상
토요타가 2024년형 하이럭스 모델을 유럽 시장에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신형 하이럭스는 기존 강력한 디젤 파워트레인에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추가하여 더욱 강력한 성능을 발휘한다.
하이럭스는 보디 온 프레임(body-on-frame) 구조를 사용하는 중형 픽업트럭으로, 이 구조는 차량의 견고함과 내구성을 강화하는 데 효과적이다.
또한, 토요타 하이럭스는 강력한 성능, 견고한 구조, 그리고 다용도 활용성을 강조하는 포드 레인저 및 쉐보레 콜로라도와 같은 모델들과 경쟁한다.
더불어, 기아도 최근 차세대 픽업트럭을 개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차세대 픽업트럭은 토요타의 하이럭스를 벤치마킹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토요타 신형 하이럭스, 하이브리드 시스템에 완벽 방수 처리 적용
2024년형 토요타 하이럭스에는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탑재된다. 이 시스템은 싱글 모터가 통합된 구조로, 기존 엔진의 출력에 16마력을 추가하고 토크도 6.6kg.m 증가시켰다.
하이럭스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2.8리터 터보차저 4기통 디젤 엔진과 결합되어, 201마력의 출력과 51.0kg.m의 토크를 발휘한다.
또한, 소형 48V 리튬 배터리가 탑재되어 전기 모터에 동력을 공급하는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이기 때문에 EV 모드는 제공하지 않는다.
전기 모터의 추가로 하이럭스는 교통 정체 시 엔진이 정지된 상태를 더 오래 유지할 수 있어 연료 소비를 줄이는 데 효과적이며, 공회전 상태에서 엔진 회전수를 600rpm으로 낮추어 연비 개선에도 탁월하다.
2024년형 토요타 하이럭스는 기존 디젤 엔진 사양 대비 연비가 5% 이상 향상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공회전 rpm이 720에서 600으로 감소하여, 차량 제어가 더 용이해질 것으로 보인다.
뿐만 아니라, 더 빠른 엔진 반응과 조용한 ISG(Integrated Starter Generator) 작동으로 인해 운전자는 더욱 편안한 운전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2024년형 토요타 하이럭스는 새롭게 추가된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의 전기 부품에 완벽한 방수 처리를 적용하여 최대 700mm의 도강 능력을 확보했다.
이러한 방수 처리 덕분에 차량의 내구성은 높아지고, 다양한 오프로드 조건에서도 뛰어난 성능을 유지할 수 있게 됐다.
또한, 트렁크의 최대 적재 하중은 1,000kg으로, 무거운 짐을 운반하는 데 충분한 능력을 갖췄으며, 최대 견인력은 3,500kg으로, 큰 트레일러나 보트를 견인하는 데도 적합하다. 추가로, 회생 제동 시스템을 지원하여 에너지 효율성을 높이고, 브레이크 마모를 줄여준다.
신형 토요타 하이럭스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는 다양한 지형에 적응할 수 있도록 설계된 토요타의 멀티-터레인 셀렉트 시스템을 탑재하고 있다.
이 시스템에는 머드, 더트, 록, 샌드, 딥 스노우, 오토매틱 등 총 6가지 주행 모드가 포함되어 있어, 어떤 지형에서도 최적의 주행 성능을 발휘한다.
한편, 2024년형 토요타 하이럭스 마일드 하이브리드 모델은 2024년 중반 유럽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며, 국내에는 출시하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