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팰리세이드는 못 따라올 감성…” 링컨 신형 네비게이터 공개, 실내 디자인이 ‘예술’

링컨, 5세대 완전변경 모델 2025년형 ‘네비게이터’ 공개
외관 및 실내 디자인 변화, 첨단 기술이 집약된 고급 SUV
4세대 모델에 이어 2024년 하반기 국내에도 출시될 예정

미국의 럭셔리 자동차 제조사 링컨이 5세대 완전변경 모델인 2025년형 네비게이터(Navigator)를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2025년형 링컨 네비게이터는 전면적인 디자인 변화와 첨단 기술이 집약된 고급 SUV로, 특히 새로운 프리미엄 럭셔리 시장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링컨 신형 네비게이터, 대형 그릴과 새롭게 설계된 전조등을 통해 럭셔리한 이미지 강조

신형 네비게이터는 외관에서 확연히 달라진 모습을 보여준다. 대형 그릴과 새롭게 설계된 전조등이 차량의 존재감을 더욱 부각시키며, 날렵한 헤드램프와 이를 연결하는 가로 바, 점등되는 링컨 로고가 전면부 디자인의 핵심 요소로 자리 잡고 있다.

차량의 전체적인 크기는 4세대 모델과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전장 5,334mm, 전폭 2,032mm, 전고 1,981mm, 휠베이스 3,111mm이며, 휠베이스와 트렁크 공간이 확장된 네비게이터 L 모델은 전장 5,636mm, 휠베이스 3,340mm로 더욱 넓은 공간을 제공한다.

전면부는 대형 그릴과 새롭게 설계된 전조등이 차량의 존재감을 더욱 부각시키며, 날렵한 헤드램프와 이를 연결하는 가로 바, 점등되는 링컨 로고가 적용됐다.

측면부는 날카로운 캐릭터 라인이 적용되어, 역동적인 느낌을 더했으며, 차량의 고급스러움을 한층 더 강화시켜주는 22인치와 24인치 휠 옵션이 제공된다.

후면부는 차체와 일체감을 이뤄 차량의 후면을 더욱 견고하고 단단해 보이게하는 테일게이트와 슬림하고 가로로 길게 뻗어 있어 차량 후면을 넓어 보이게 하는 테일램프 디자인, 공기 역학적인 디자인을 완성하며, 하단에는 듀얼 배기구, 스포일러 등이 적용돼 고성능 SUV 이미지를 한층 강화시켰다.

가장 큰 변화의 핵심은 실내 디자인

실내는 최고급 소재로 마감되어 있으며, 대형 48인치 파노라믹 디스플레이가 탑재되어 운전자와 승객 모두에게 최상의 편의성을 제공한다.

운전자 중심으로 설계된 인테리어와 함께 2열 좌석에는 완전 전동화된 시트가 장착되어 온열 및 통풍 기능뿐만 아니라 마사지 기능까지 제공된다.

여기에, 2-스포크 스티어링 휠과 업그레이드된 센터 콘솔, 사용자의 편의를 고려한 커버가 달린 컵홀더와 피아노 건반처럼 디자인된 버튼식 기어 시프터가 적용돼 기능과 디자인을 모두 충족시켰다.

또한, 2열 탑승자를 위한 전동 시트, 통풍 및 열선, 마사지 기능, 오디오 및 실내 온도 조절 장치 등이 포함되었으며, 3열 시트는 40:20:40으로 폴딩이 가능해 더욱 넓은 적재 공간을 활용할 수 있다.

파워트레인은 3.5리터 V6 트윈 터보 엔진을 탑재해 440마력의 최고 출력과 70.6kgf.m의 최대토크를 발휘하며, 10단 자동 변속기가 기본으로 장착되어 있다.

또한, 이번 모델에서는 후륜구동 옵션이 제외되고, 모든 모델이 사륜구동으로 제공되며, 향후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추가할 계획도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링컨 네비게이터의 부분변경 모델은 2024년 상반기 미국 시장에서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다. 국내에도 4세대 네비게이터가 판매 중이므로, 신형 모델은 2024년 하반기에 국내 도입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가격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현재 모델의 가격이 8만 3,265달러(한화 약 1억 1,100만 원)부터 시작하는 점을 고려하면, 신형 모델의 국내 가격은 1억 원대 초중반대일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