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 ‘911 터보 50주년’ 모델 공개
우아함과 현대적인 스타일 동시 구현
1,974대 한정 생산으로 내년 중반 출시
포르쉐가 브랜드를 대표하는 스포츠카인 911 터보의 50주년을 기념하는 ‘911 터보 50주년’ 모델을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911 터보 50주년은 포르쉐의 전설적인 성능과 최고급 소재를 독점적인 디자인 요소와 결합한 모델로, 시대를 초월한 우아함과 현대적인 스타일을 동시에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포르쉐 ‘911 터보 50주년’, 전통과 현대적인 감각의 융합
911 터보 50주년 기념 모델은 2019년에 출시된 911 터보 S를 기반으로 제작됐다. 이 모델은 포르쉐 터보 익스클루시브 컬러인 터보나이트(Turbo Night)를 특징으로 하며, 리어 윙 블레이드, 리어 에이프런, 미러 베이스, 그리고 공기 흡입구 트림에는 Anthracite Grey 색상이 적용되어 고급스러운 외관을 완성했다.
여기에, 리어 엔진 커버 그릴에는 터보차저 아이콘과 함께 1974~2024년이 표시된 배지가 부착되어, 911 터보의 50년 역사를 기념한다.
또한, 도어가 열리면 LED 도어 프로젝터가 터보차저 이미지를 차량 옆 바닥에 투사해 독특한 연출을 선사하며, 911 터보 50주년 모델은 터보나이트 컬러의 911 터보 S 익스클루시브 디자인 휠을 기본으로 장착해 특별함을 더했다.
911 터보 50주년 모델의 인테리어는 터보의 역사를 반영하는 디자인 요소로 채워져 있다. 매켄지 타탄 패턴이 시트 커버 중앙 패널과 내부 도어 패널을 장식하며, 터보나이트 색상의 악센트는 안전벨트, 컨트롤, 장식 스티칭 등에 반영됐다.
또한, 검은색 가죽으로 장식된 인레이와 GT 스포츠 스티어링 휠의 포르쉐 문장, 그리고 도어 킥 플레이트에는 터보 50 로고가 검은색 브러시드 알루미늄으로 마감되어 있다.
포르쉐 911 터보 50주년 모델은 VTG 트윈 터보차저가 장착된 3.7리터 박서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650마력과 최대토크 81.5kg∙m를 발휘한다.
이를 통해,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가속하는 데 단 2.7초, 200km/h까지는 8.9초 만에 도달하며, 8단 듀얼클러치 변속기(PDK)와 가변식 토크 배분 기능의 전자 제어식 리어 디퍼런셜 록이 포함된 포르쉐 토크 벡터링 플러스(PTV+) 시스템을 적용해 탁월한 주행 성능을 제공한다.
또한, 블랙 테일파이프가 장착된 스포츠 배기 시스템, 10mm 낮아진 포르쉐 액티브 서스펜션 매니지먼트(PASM) 스포츠 서스펜션, 프런트 액슬 리프트 시스템, 그리고 포르쉐 다이내믹 라이트 시스템 플러스(PDLS+)가 포함된 LED 매트릭스 헤드라이트가 기본사양으로 장착된다.
한편, 포르쉐 ‘911 터보 50주년’ 모델은 1,974대만 한정 생산되는 모델로 2025년 중반 국내 출시될 예정이며, 가격은 27만 4,000유로(한화 약 4억 원)부터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