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3만 원 썼는데 131만 원 돌려받아요?” … 환급 제도 모르면 평균 100만 원 이상 ‘손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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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부담금만 123만 원 넘어
건강보험 환급제도 몰라 손해
예방접종 무료인데 유료 결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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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층 의료비 부담 줄이는 방법 /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은퇴 후 노후 준비에 자신 있다는 사람도 한 가지는 예외로 꼽는다.

바로 의료비다. 2022년 기준 65세 이상 고령자의 1인당 연간 진료비는 522만 9천 원으로, 이 중 본인부담금이 123만 6천원에 달했다.

문제는 대부분이 돌려받을 수 있는 돈을 포기하거나, 무료로 받을 수 있는 혜택을 유료로 이용한다는 점이다.

의료비 본인부담상한제, 알면 평균 131만 원 돌려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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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비 / 출처 : 연합뉴스

의료비 지출이 많았다면 가장 먼저 확인해야 할 것이 본인부담상한제다. 한 해 동안 건강보험 본인부담금 총액이 소득분위별 상한액을 초과하면 그 차액을 돌려받는 제도다.

2024년 기준 상한액은 소득 하위 10%는 87만 원, 상위 10%는 1,050만 원이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올해 213만 명이 총 2조 8천억 원을 환급받았으며, 1인당 평균 환급액은 131만 원에 달한다.

특히 65세 이상 환급 대상자는 110만 명으로 전체의 54.8%를 차지했다. 복합만성질환이 3개 이상인 경우 연간 본인부담의료비가 186만 1천 원으로 급증하기 때문이다.

신청은 국민건강보험공단 누리집이나 The건강보험 앱에서 간편하게 할 수 있다. 공단에서 8월 말경 안내문을 발송하지만, 직접 확인하는 것이 확실하다.

무료 건강검진과 예방접종, 챙기지 않으면 연 수십만원 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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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검진 / 출처 : 연합뉴스

65세 이상이면 격년제로 일반건강검진을 무료로 받을 수 있다. 위암, 대장암 등 5대 암검진도 소득분위에 따라 무료 또는 본인부담 10%로 받을 수 있다.

예방접종도 마찬가지다. 65세 이상은 폐렴구균 백신을 평생 1회 무료로 접종받을 수 있다. 인플루엔자 백신도 매년 무료다. 이를 모르고 유료로 접종하면 폐렴구균은 10만 원, 독감은 3만 원 이상 추가 지출이 발생한다.

의료계 관계자들은 이러한 제도를 적극 활용하면 연간 수십만 원의 의료비를 절감할 수 있다고 조언한다.

틀니·임플란트 건강보험, 최대 70만 원 절약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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틀니 / 출처 : 연합뉴스

치과 치료비 부담도 크게 줄일 수 있다. 65세 이상은 평생 2개까지 임플란트에 건강보험이 적용돼 본인부담률이 30%다. 개당 150만 원 하던 시술을 45만원에 받을 수 있어 최대 70만 원을 아낄 수 있다.

틀니도 75세 이상이면 건강보험 혜택을 받는다. 완전틀니는 본인부담금이 약 36만 원, 부분틀니는 약 48만 원 수준이다.

다만 임플란트와 틀니는 병행 적용이 불가능하므로, 치과 상담 시 본인에게 유리한 쪽을 선택해야 한다. 또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등록된 치과에서만 혜택을 받을 수 있다는 점도 기억해야 한다.

국민건강보험공단 관계자는 “초고령사회 진입으로 의료비 부담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며 “각종 제도를 적극 활용하면 상당한 금액을 절약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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