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D ‘씨라이언 7’ 8월 출시 예고
테슬라 모델 Y와 정면 승부
국내 전기차 시장 본격 공략

중국 전기차 제조사 BYD가 본격적으로 국내 시장에 뛰어든다.
특히 올해 8월 출시 예정인 중형 전기 SUV ‘씨라이언 7’은 테슬라 모델 Y를 겨냥한 모델로, 높은 성능과 가성비를 내세워 전기차 시장을 뒤흔들 태세다.
지난 1월 BYD코리아가 공식 출범한 이후, 씨라이언 7의 국내 도입 가능성이 언급되자 네티즌들 사이에서 큰 관심이 쏟아졌다.
소비자들은 “아이오닉 5, 기아 EV6, 테슬라 모델 Y와의 경쟁에서 어떤 위치를 차지할지 기대된다”는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테슬라보다 크고, 포르쉐보다 빠르다?

씨라이언 7은 BYD의 최신 전기차 플랫폼 ‘e-플랫폼 3.0 EVO’를 기반으로 제작됐다.
기본 트림(2WD)은 313마력을 발휘하며, 제로백(0-100km/h 가속)이 6.7초에 도달했다. 여기에 듀얼 모터를 탑재한 AWD 모델은 531마력으로,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단 4.5초 만에 주파해, 이는 포르쉐 마칸 EV(5.4초)보다 빠른 수준임을 자랑했다.
주행거리도 눈에 띈다. BYD가 자체 개발한 블레이드 배터리(LFP)를 장착해 후륜구동 모델은 WLTP 기준으로 최대 482km, 사륜구동 모델은 502km를 주행할 수 있다.
특히, 최고급 모델은 500kW 초급속 충전을 지원해 10~80% 충전이 단 24분이면 끝난다.
첨단 기술과 고급 사양이 대거 적용된 실내?

실내 대시보드 중앙에는 15.6인치 터치스크린이 장착됐으며, 가로·세로 회전이 가능해 사용자 편의성을 극대화했다. 또한, 10.25인치 디지털 계기판과 앰비언트 라이트도 탑재돼 실내 분위기를 한층 고급스럽게 연출했다.
여기에, 12개의 초음파 센서와 11개의 카메라를 통해 정교한 자율주행 보조 기능을 제공하며, 옵션으로 증강현실(AR) 헤드업 디스플레이도 선택할 수 있다.
차체 크기는 전장 4,830mm, 전폭 1,825mm, 전고 1,620mm로 테슬라 모델 Y와 비슷하며, 국내 인기 SUV인 쏘렌토와 비교해도 전고를 제외하면 더 넉넉한 크기를 자랑한다.
트렁크 용량은 기본 520리터이며, 2열 시트를 접으면 최대 1,800리터까지 확장돼며, 2열 시트는 슬라이딩 기능이 적용돼 탑승자의 체형이나 상황에 맞게 조절할 수 있다.
‘가성비 끝판왕’…국내 전기차 시장 흔들리나

씨라이언 7의 가장 강력한 무기는 바로 가격으로 기본 트림은 4,490만 원, AWD 모델은 5,190만 원 수준으로 책정될 전망이다. 여기에 정부 보조금을 적용하면 실구매 가격이 3천만 원대까지 내려갈 가능성이 크다.
이는 네티즌들 사이에서도 “EV6, 아이오닉 5보다 비교했을 때 저렴한데 옵션은 더 좋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한편, 전문가들은 “BYD가 국내 전기차 시장에서 가격 경쟁력을 앞세워 파장을 일으킬 가능성이 크다”며
“기존 한국 브랜드들이 대응 전략을 마련해야 할 시점”이라고 분석했다.
앞으로 씨라이언 7이 국내 시장에서 어떤 반응을 불러일으킬지, 전기차 시장의 변화에 관심이 주목되고 있다.
현.기차는 거의 독과점 상태의 고가격 정책이다.소비자의 넓은 선택지로 중국차가 국내 시장에서 가성비로 경쟁했으면 좋겠다.소비자는 현명하다.똑똑하다.애국심 마케팅의 종은 시절은 봄날처럼 지나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