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네시스가 2026년 7월 1일 럭셔리 중형 SUV GV70의 연식변경 모델 ‘2027 GV70’을 국내에 공식 출시했다.
이번 모델은 풀체인지가 아닌 연식변경임에도 디자인·정숙성·주행 성능을 전방위로 다듬었다. 특히 고성능 패키지 추가를 통해 제네시스 브랜드의 ‘프리미엄 이미지’를 한 단계 끌어올리려는 전략이 눈에 띈다.
기본 휠 사이즈 상향… 디자인 존재감부터 달라졌다
2027 GV70의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기본 휠 사이즈의 상향 조정이다. 기존 18인치 휠을 삭제하고 19인치 휠을 전 트림 기본으로 적용했다. 역동적인 디자인의 신규 19인치 휠도 추가 선택지로 마련했고, 새 외장 색상 ‘트롬소 그린’을 더해 고객 선택 폭을 넓혔다.
실내에서는 1열 시트백 커버를 패널 타입으로 변경해 고급스러운 일체감을 구현했다. 또한 휠하우스 패드를 더 두껍게 보강해 방음·방진 성능을 강화했는데, 이는 럭셔리 SUV 구매층이 중시하는 정숙성 수요를 직접 겨냥한 개선이다.

‘GV70 그래파이트 패키지’, 독일 스포티 트림의 대항마로
이번 출시의 핵심은 신규 ‘GV70 그래파이트 패키지’다. 유광 블랙 아웃사이드 미러, 로고 엠보싱 헤드레스트, 프라임 나파 가죽 시트, 리얼 카본 가니쉬를 기본 적용해 스포티하고 하이엔드한 이미지를 강화했다. 북미 시장에서는 ‘Prestige Graphite’ 트림에 해당하며, 마케팅 문구로 “Dark. Purposeful. Unmistakable.”을 내세우고 있다.
주행 성능 측면에서도 차별화했다. 프리뷰 전자제어 서스펜션, 전자식 차동제한장치(e-LSD), 스포츠·그래파이트 전용 21인치 휠이 기본 적용된다. 프리뷰 서스펜션은 전방 카메라와 내비게이션 데이터를 활용해 도로 굴곡을 미리 감지하고 감쇠력을 선제 조절하는 능동형 시스템이다. e-LSD는 코너링과 미끄러운 노면에서 구동 바퀴 간 회전 차이를 전자적으로 제어해 접지력을 극대화한다.
글로벌 기준으로 2027 GV70는 2.5L 터보 인라인 4기통(약 300마력, 422Nm)과 3.5L 트윈터보 V6(약 375마력, 530Nm) 두 가지 파워트레인을 갖춘다. 북미 자료에 따르면 300마력 기준으로 0→시속 96km 가속 시간 5.6초, 402m 주파 14.1초를 기록한다.

2027 GV70 가격은 가솔린 2.5 터보 5473만 원, 가솔린 3.5 터보 6023만 원으로 책정됐다. GV70 그래파이트 패키지의 가격은 가솔린 2.5 터보 6378만 원, 가솔린 3.5 터보 6618만 원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