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50km 달리는 지프 SUV
디자인·성능 전방위 업그레이드
유럽 가을 출시, 국내 가능성도

지프 브랜드 역사상 가장 글로벌한 전략 모델로 거듭날 ‘컴패스’의 완전변경 모델이 베일을 벗었다. 출시 18년 만의 대대적 변화로, 이름만 남기고 사실상 새롭게 태어난 차량이다.
유럽형 스포티지로 불리며 국내 출시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전동화로 무장한 컴패스, 세 가지 파워트레인

지프는 이번 신형 컴패스를 통해 전동화 전략을 본격화했다.
신형 컴패스는 스텔란티스의 차세대 전동화 플랫폼인 STLA 미디엄 아키텍처 기반으로 개발되었으며, e-하이브리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전기차 등 총 세 가지 전동화 파워트레인을 제공한다.
최상위 전기차 AWD 모델은 듀얼 모터를 장착해 375마력의 강력한 출력과 650km(WLTP 기준)의 주행거리를 제공한다. FWD 전기차 모델도 74kWh 배터리를 탑재해 1회 충전 시 최대 500km까지 주행 가능하다.
여기에 160kW DC 급속 충전 시스템과 22kW 온보드 충전 기능을 더해 30분 만에 20%에서 80%까지 충전할 수 있으며 독자 개발한 고성능 후륜 모터로 AWD 모델의 후륜 휠 토크를 316.1kg.m까지 끌어올렸다.
실내외 디자인, 공기역학 성능도 모두 개선

디자인도 파격적으로 진화했다. 컴패스는 날렵한 펜더, 초슬림 전면 흡기구, LED 헤드램프 등을 적용해 외관부터 역동적인 이미지를 살렸다. 짧아진 오버행과 각진 휠 아치로 SUV다운 존재감도 놓치지 않았다.
내부는 10인치 클러스터와 16인치 인포테인먼트 디스플레이, OTA 업데이트, 레벨2 자율주행 기능까지 전 트림에 기본으로 탑재됐다. 헤드업 디스플레이, 반자율 차선 변경 기능, 매트릭스 LED 라이트 등 고급 옵션도 제공된다.
휠베이스는 기존보다 160mm 늘어난 2,795mm로 실내 공간이 대폭 개선됐다. 레그룸은 55mm, 트렁크는 45리터 넓어져 최대 550리터의 적재 공간을 확보했다.
유럽부터 출발…국내 출시는 미정

지프는 컴패스를 먼저 유럽 시장에 투입한다. 오는 4분기부터 독일, 오스트리아 등지에서 고객 인도가 시작되며, ‘퍼스트 에디션’은 하이브리드 및 FWD 전기차 두 가지 트림으로 출시된다.
가격은 5만400유로(한화 약 7,950만원)부터 시작한다. 북미 출시 일정은 미국의 수입차 관세 문제로 지연됐으며, 캐나다 공장에서 생산될 2026년형 모델이 예정돼 있다.
컴패스는 과거 한국에서도 판매된 이력이 있으며, 이번 완전변경 모델의 전동화 성격을 고려하면 국내 재출시 가능성도 높다.
현재 국내에는 이보다 한 체급 작은 어벤저 전기차가 판매되고 있어, 스포티지급 수입 전기 SUV를 찾는 소비자들에게 반가운 소식이 될 수 있다.




















민아야. 나 스포티지.
내 걱정해줘서 고마운데 난 괜찮아. 잘지내고있어
실은 나는 너를 모르는데 내 이름 언급한거 불편해.
더이상 날 모른체 해줘. 부탁해.
스포티지 가격의 2배 이상인데 웃기지도 않네..
스포티지의 가격2배 이상인데 뭐하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