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 첫 순수 전기 SUV ‘마칸 일렉트릭’ 국내 가격 공개
트림에 따라, 9,910만 원에서 1억 3,850만 원으로 책정
포르쉐 브랜드의 최초 순수 전기 SUV인 ‘마칸 일렉트릭’의 국내 출시 가격이 공개됐다.
이번에 공개된 마칸 일렉트릭의 가격은 트림에 따라 9,910만 원에서 1억 3,850만 원으로 책정됐으며, 이는 기존 내연기관 모델과 유사한 수준이다.
포르쉐 ‘마칸 일렉트릭’ 아우디와 공동 개발한 전기차 플랫폼 PPE를 기반으로 설계
마칸 일렉트릭은 포르쉐와 아우디가 공동 개발한 전기차 플랫폼 PPE를 기반으로 설계됐으며, 차체 크기는 전장 4,784mm, 전폭 1,938mm, 전고 1,622mm, 휠베이스 2,893mm의 크기로 내연기관보다 소폭 커졌다.
특히, 마칸 일렉트릭은 유선형 바디 라인을 적용해 0.25의 공기저항계수를 자랑하며, 헤드램프 하단의 에어 커튼과 후면의 디퓨저는 디자인의 완성도와 공기역학 성능을 동시에 개선했다.
실내는 12.6인치 디스플레이와 10.9인치 센터 디스플레이 등 최대 세 개의 스크린을 탑재했으며, 조수석 전용 스크린도 포함되어 있다. 또한, 증강현실 기술이 적용된 헤드업 디스플레이가 운전자에게 더욱 직관적인 정보를 제공한다.
더불어, 1열 14WAY 전동식 컴포트 시트, 1열 및 2열 열선 시트, 파노라믹 루프, 열선 스티어링 휠, 전동 조절식 스티어링 등이 기본으로 적용되고, 마칸 4S부터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차선 변경 어시스트가 터보는 어댑티브 스포츠 시트가 추가된다.
WLTP 기준 613km의 주행거리와 21분만에 80%까지 충전 가능한 배터리 시스템
마칸 일렉트릭은 800V 고전압 시스템을 기반으로 하며, 100kWh 배터리를 탑재해 WLTP 기준 최대 613km의 주행거리를 자랑한다.
최대 충전 전력은 270kW로, 21분 이내에 배터리 잔량을 10%에서 80%까지 충전할 수 있다. 또한, 회생제동을 통해 최대 240kW의 에너지를 회수할 수 있다.
마칸 기본 모델은 싱글 모터를 장착해 최고출력 340마력을 발휘하고, 오버부스트 활성화 시 360마력 및 최대토크 57.4kgm까지 상승한다. 또한,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도달하는 데 5.7초가 소요된다.
반면, 마칸 4부터는 듀얼 모터 사륜구동 시스템을 탑재하고 있으며, 합산 총 출력 387마력, 오버부스트 시 408마력을 발휘한다.
더불어, 마칸 4S는 합산 총 출력 449마력, 오버부스트를 사용할 경우 최대 517마력과 최대토크 79.9kgm를 발휘하고, 최상위 모델인 마칸 터보는 표준 출력이 585마력이며, 오버부스트 시에는 639마력에 달한다.
이와 함께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가속 시간은 마칸 4가 5.2초, 마칸 4S는 4.1초, 마칸 터보는 3.3초 밖에 걸리지 않는다.
한편, 브랜드 최초 순수 전기 SUV 마칸 일렉트릭의 세부 가격은 후륜구동 9,910만 원, 마칸 4 1억 590만 원, 마칸 4S 1억 1,440만 원, 터보 1억 3,850만 원으로 책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