넉넉한 적재 공간과 전동화 모델 추가
강력한 듀얼 모터 사륜구동까지 탑재
글로벌 SUV 시장 공략 가속화
푸조가 SUV 시장에서 강력한 반격을 준비하며 기존 3열 좌석을 제거해 5인승 모델 탈바꿈한 모습을 공개했다. 특히 자리를 줄이고 적재 공간을 넓힌것이 주목할 점이다.
특히 전기차 버전인 e-5008은 강력한 듀얼 모터와 긴 주행거리를 갖춰 실용성을 극대화했으며, 다양한 파워트레인 옵션으로 SUV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5008과 e-5008은 푸조의 STLA 미디엄 플랫폼을 기반으로 제작되었으며, 전동화 모델을 중심으로 한 폭넓은 파워트레인 구성이 특징이다.
전기차부터 하이브리드까지…다양한 파워트레인 선택 가능
e-5008은 다양한 배터리 옵션과 강력한 성능을 갖춘 전기 SUV다.
기본 전륜구동 모델은 73kWh 배터리를 탑재했으며, 98kWh 배터리를 장착한 장거리 모델은 최대 660km까지 주행할 수 있다. 또한, 새롭게 추가된 듀얼 모터 사륜구동 모델은 전륜 210마력, 후륜 111마력의 모터를 결합해 총 320마력을 발휘하며, 1회 충전으로 약 500km를 달릴 수 있다.
충전 성능도 강력하다. 400V 160kW DC 급속 충전을 지원해 단 10분 충전으로 100km를 주행할 수 있으며, 20%에서 80%까지 충전하는 데 30분이 걸린다.
푸조는 전기 모델뿐만 아니라 하이브리드 라인업도 확장했다.
136마력의 1.2리터 3기통 가솔린 엔진에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결합해 기존 내연기관보다 연료 효율을 약 15% 높였으며, 도심에서는 최대 50%까지 전기 모드로 주행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또한, 연말에는 150마력 가솔린 엔진과 125마력 전기 모터를 탑재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모델도 출시될 예정이다. 해당 모델은 전기 모드로 최대 80km까지 주행이 가능해 실용성을 더욱 높였다.
압도적인 적재 공간, 쏘렌토보다 더 넓고 실용적
푸조 5008 5인승 모델은 탁월한 공간 활용성을 자랑한다.
2열 시트 뒤 적재 공간이 994리터로, 기존 7인승 모델에서 3열 시트를 접었을 때보다 78리터 더 여유롭다. 이는 기아 쏘렌토(813리터)보다도 훨씬 넓어 실용성이 돋보인다.
푸조는 이번 모델을 통해 SUV의 핵심 강점인 넓은 실내 공간을 극대화하는 동시에, 다양한 소비자들의 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설계했다.
크기 커지고 가격 낮아진다
새로운 5008 5인승 모델은 기존 7인승 모델보다 차체도 커졌다. 전장 4,791mm, 전폭 1,895mm, 전고 1,694mm, 휠베이스 2,901mm로 설계되었으며, 실내 디자인은 3008과 유사하지만 5008만의 넓은 공간감을 살렸다.
가격도 기존 7인승 모델보다 낮게 책정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7인승 5008의 시작 가격은 하이브리드 모델이 약 6,400만 원대, 전기 모델이 약 8,200만 원대다. 5인승 모델은 이보다 저렴할 것으로 예상된다.
가격 역시 현재 7인승 5008의 하이브리드 모델은 약 6,400만 원대, 전기 모델은 약 8,200만 원대부터 시작해 소비자들의 부담이 있었지만, 신형 5인승 모델은 이보다 합리적인 가격대로 책정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푸조는 5008 5인승 모델을 앞세워 SUV 시장 공략을 본격화할 방침이다. 국내 출시 계획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출고는 6월 이전 시작되어 이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브랜드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