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쏘렌토가 아니었어?” 요즘 대세라는 하이브리드… 가장 많이 팔린 모델이 이 차?

엄청난 성장세를 보이는 하이브리드 시장
현대차 그랜저, 기아차 쏘렌토 등이 강세
올해에도 하이브리드 강세는 이어질 전망

2023년 국내 자동차 시장은 하이브리드 차량의 판매량이 매우 높았던 한 해였다.

전기차 시장의 성장세가 주춤하며 판매량이 저조했던 반면 하이브리드 자동차는 엄청난 판매량을 보이며 놀라운 성장세를 이어나갔다.

이에 국내 완성차 업체들 역시 하이브리드 차량 판매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는데, 현대차의 그랜저, 싼타페, 투싼 등과 기아차의 쏘렌토, 스포티지, K8 등 다양한 하이브리드 모델들의 판매가 주를 이뤘다.

하이브리드 시장 더욱 큰 폭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

지난해 하이브리드 차량 시장에서 현대차 그랜저 하이브리드와 기아 쏘렌토 하이브리드 모델이 두드러진 판매 실적을 보였다.

먼저, 그랜저 하이브리드는 전체 그랜저 판매량 중 약 55%인 61,905대가 판매되었으며, 쏘렌토 하이브리드는 총 쏘렌토 판매량의 약 66.5%인 57,109대가 판매되어, 하이브리드 모델의 인기를 증명했다.

비록 쏘렌토 하이브리드의 전체 판매 대수는 그랜저에 밀렸지만, 전체 판매 대비 하이브리드 모델의 비중은 쏘렌토가 더 높아 하이브리드 차량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음을 나타냈다.

다만, 쏘렌토 하이브리드 모델의 경우 현재 1년 정도의 대기 기간이 필요한 반면, 그랜저 하이브리드 모델의 출고 대기 기간은 상대적으로 감소했다.

이 외에도 기아 스포티지 하이브리드, 현대차 싼타페 하이브리드, 기아 K8 하이브리드, 현대차 투싼 하이브리드 등이 뒤를 이어 높은 판매 실적을 보였다.

이들 모델 대부분은 1.6 터보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탑재하고 있으며, 뛰어난 출력과 낮은 유지비 덕분에 많은 소비자의 선택을 받은 것으로 예상된다.

하이브리드 차량의 증가하는 인기는 연비 효율성, 환경 친화성, 그리고 운전의 편안함과 같은 다양한 이점을 소비자들이 인식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따라서, 이러한 추세는 앞으로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며, 하이브리드 차량 시장은 더욱 큰 폭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올해도 하이브리드 모델의 출시는 계속해서 이어질 전망이다. 현대차와 기아차는 물론이고 르노코리아 역시 중형 하이브리드 SUV 신차를 개발하고 있으며 하이브리드 모델로 흥행을 거둔 다양한 수입차 브랜드 또한, 새로운 모델을 계속해서 선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