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신형 ‘쏘렌토 X-프로’ 공개
아웃도어 활동에 적합한 모델
2024년 상반기 북미 시장 출시 예정
현지시간으로 16일, 기아가 2023 LA 오토쇼를 통해 인기 SUV 모델인 쏘렌토의 새로운 모델 ‘쏘렌토 X-프로’를 공개했다.
이 모델은 특히 아웃도어 활동을 선호하는 소비자들을 겨냥해 설계된 북미 시장 전용 트림으로, 새로운 라이프스타일과 모험을 추구하는 소비자들에게 최적화된 기능과 디자인을 제공한다.
기아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LA 컨벤션 센터에서 개최한 2023 LA 오토쇼 프레스데이를 통해 부분 변경된 쏘렌토를 처음으로 선보였다.
이번 공개에서 가장 주목받은 부분은 새롭게 추가된 ‘X-프로(X-Pro)’ 트림이다. 이 트림은 기존의 X-라인에 아웃도어 특화 기능을 추가함으로써 미국 시장 내 아웃도어 활동을 선호하는 소비자층을 타깃으로 한 것으로, 미국 내에서 점점 확대되고 있는 아웃도어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기아 쏘렌토 X-프로, 아웃도어 활동에 적합한 견고하고 단단한 디자인
쏘렌토 X-프로는 기존 X라인에 아웃도어 활동에 특화된 기능들을 추가하여 개발된 트림으로 라디에이터 그릴에 적용된 블랙 컬러와 프론트 스키드 플레이트, 윈도우 몰딩(DLO), 사이드실 몰딩 등에 사용된 블랙 컬러 크롬을 통해 강인하고 견고한 오프로드 SUV의 이미지를 강조한다.
이러한 디자인 요소는 쏘렌토 X프로가 지향하는 아웃도어 중심의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하며, 도심과 자연 환경 어디에서나 뛰어난 존재감을 드러낸다.
쏘렌토 X-프로의 실내 디자인은 아웃도어 활동과 어울리는 그레이와 베이지 투톤의 전용 컬러로 구성되어 차량 내부의 세련된 느낌을 선사한다.
특히 스티어링 휠 내측, 센터 콘솔 수납함, 도어 트림, 시트 등에 베이지 컬러를 조화롭게 배치하여 실내에 세련되고 포근한 분위기를 더했다.
시트는 오염 방지 처리가 되어 있고, ‘X-Pro’ 레터링이 음각으로 세련되게 새겨져 있어 차별화된 감성을 제공하며, 전용 컬러 외에도 총 4가지 내장 컬러 옵션을 제공한다.
또한, 기본 모델(2WD) 대비 지상고를 35mm 높여 웅장한 외관을 강조하고, 전용 17인치 타이어를 적용하여 안정적인 주행감을 느낄수 있다.
한편, 기아 신형 쏘렌토의 상세한 옵션 및 가격 정보는 추후 발표될 예정이며, 내년 상반기부터 북미 시장에 먼저 판매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현재 국내 시장 출시 가능성은 낮을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