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ID.GTi 콘셉트 공개
ID.2all 콘셉트를 기반으로한 모델
2027년 양산될 것으로 예상
폭스바겐이 독일 뮌헨에서 열리는 IAA 모빌리티에서 고성능 전기차 ID. GTI 콘셉트를 공개했다.
ID.GTI 콘셉트는 폭스바겐의 순수 전기차 라인업인 ID.시리즈에 폭스바겐의 고성능 라인업 ‘GTI’를 도입한 모델이다.
폭스바겐은 그들의 전기차 라인업을 강화하며, 전통적인 핫해치 DNA를 현대의 전기차 시대로 연결시키는 전략을 채택하였다.
1970년대에 고성능 DNA와 컴팩트 차체를 결합한 골프 1세대를 통해 핫해치 장르를 개척한 폭스바겐은, 전기차 시대에도 동일한 성능과 디자인 철학 의지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최근 공개된 ‘ID.GTI’는 ID.2all 콘셉트카를 기반으로 한 고성능 전기 핫해치 콘셉트로, 기본 모델인 ID.2all은 접근하기 쉬운 가격대인 2만 5,000유로(한화 약 3,570만 원) 이하의 가격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업데이트된 MEB 엔트리 플랫폼 위에 구축된 ID.2all 양산 버전은 최신 배터리 및 충전 기술을 탑재, 효율성을 극대화하였다.
이 차량은 166KW/226PS 출력을 자랑하는 강력한 전기 모터를 탑재하고 있으며, WLTP 기준으로 최대 주행 거리는 450km를 자랑한다.
폭스바겐은 ID. 2all을 포함한 총 10종의 새로운 전기차 모델을 향후 2026년까지 순차적으로 공개에 나설 계획이다.
폭스바겐 ID.GTi, 소형차 폴로의 후속 모델일 것으로 예상
2027년에 출시될 예정인 폭스바겐의 ID.GTI는 그 디자인과 크기를 통해 중형차 골프보다는 소형차인 폴로의 후속 모델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ID.GTI의 디자인 철학은 폭스바겐의 새로운 방향성을 반영한다. “안정감, 친밀감, 그리고 즐거움”이 그 핵심이다.
외부 디자인은 전통적인 골프 스타일을 연상케 하며, 전기차로의 변화에도 불구하고 내연기관 모델과의 큰 차이를 두지 않는 점이 눈에 띈다.
차량 내부는 폭스바겐의 특색 있는 디자인을 기반으로 사용자 친화적으로 구성되었다. 최신 테크놀로지를 통합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IDA 음성 인식 어시스턴트, 큰 화면의 디스플레이 및 다양한 내비게이션 기능을 포함하여 운전자와 승객에게 편의성을 제공한다.
한편, 폭스바겐그룹 내부에서는 이러한 변화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 관계자는 “폭스바겐은 다양한 브랜드의 디자인 중심 기업으로, 모든 고객 계층의 만족을 목표로 하고 있다.”라며, “우리는 우수한 디자인 원칙과 품질, 그리고 각 브랜드의 독특한 개성을 통해 시장에서의 지속적인 경쟁력을 확보하고자 한다.”라는 의견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