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도 피하고 초록 풍경도 만난다”… 여름 최고의 힐링 수목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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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이 머무는 여름
더위를 잊는 정원 산책
도심 속 가장 시원한 하루
수목원
출처: 한국관광공사 (세종 국립세종수목원, 저작권자명 김용훈)

무더위가 이어지는 여름이면 여행지는 자연스럽게 실내 공간으로 시선이 향한다. 냉방이 잘 갖춰진 전시관과 싱그러운 자연 풍경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면 더욱 만족스러운 여행이 된다.

세종특별자치시 수목원로에 자리한 국립세종수목원은 이러한 조건을 모두 갖춘 국내 대표 여름 여행지다.

국립세종수목원은 2020년 개원한 국내 최초의 도심형 국립수목원이다. 세종정부청사와 가까운 입지 덕분에 접근성이 뛰어나며, 도심 한가운데에서 자연을 만나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국립백두대간수목원에 이어 조성된 두 번째 국립수목원으로, 식물유전자원의 보전과 연구, 교육, 전시 기능을 함께 수행하는 국가 수목원이다.

수목원
출처: 한국관광공사 (세종 국립세종수목원, 저작권자명 김용훈)

수목원은 크게 정원전시관람지구와 식물교육체험지구, 커뮤니티참여활동지구로 구성된다.

한국전통정원을 비롯해 분재원, 야생화원, 단풍정원, 습지형 생태숲, 붓꽃원 등 다양한 정원이 이어지며 걷는 코스마다 서로 다른 풍경을 만날 수 있다.

연못과 전통 정자가 어우러진 한국전통정원은 여름철 짙어진 녹음과 어우러져 한 폭의 풍경화를 연상하게 한다.

가족 단위 방문객이라면 식물교육체험지구도 놓칠 수 없다. 희귀·특산식물원과 민속식물원, 치유정원, 유아숲체험원, 무궁화원 등 다양한 공간이 마련돼 식물을 가까이에서 배우고 체험할 수 있다.

수목원
출처: 한국관광공사 (세종 국립세종수목원, 저작권자명 김용훈)

어린이정원과 생활정원 등 커뮤니티 공간도 함께 조성돼 아이들은 자연 속에서 뛰어놀고, 어른들은 여유로운 산책을 즐기며 하루를 보낼 수 있다.

여름철 가장 높은 인기를 얻는 공간은 단연 사계절전시온실이다. 시원한 실내에서 관람할 수 있는 이곳은 열대온실과 지중해온실, 특별전시온실로 구성된다.

열대온실에서는 바나나나무와 파파야, 커피나무 등 이국적인 식물을 가까이에서 만날 수 있으며, 높은 천장과 울창한 식생은 마치 해외 식물원을 여행하는 듯한 분위기를 선사한다.

지중해온실에서는 올리브나무와 바오밥나무 등 평소 쉽게 접하기 어려운 식물을 감상할 수 있다. 계절마다 새로운 주제로 꾸며지는 특별전시온실 역시 방문객들의 발길을 끄는 공간이다.

수목원
출처: 한국관광공사 (세종 국립세종수목원, 저작권자명 김용훈)

오는 10월 11일까지는 ‘가든마블 : 세계의 정원’ 특별전이 진행돼 세계 각국의 정원 문화를 색다른 연출로 만나볼 수 있다.

넓은 부지는 천천히 둘러보면 약 2시간 정도가 소요된다. 곳곳에 포토존이 마련돼 있어 초록 풍경을 배경으로 여행의 추억을 남기기에도 좋다.

산책로에는 그늘이 적지 않게 조성돼 있으며, 더운 시간대에는 실내 전시온실을 중심으로 관람 동선을 계획하면 보다 쾌적하게 둘러볼 수 있다.

수목원
출처: 한국관광공사 (세종 국립세종수목원, 저작권자명 김용훈)

국립세종수목원은 버스 이용이 편리하고 무료 주차장도 넉넉하게 운영돼 자가용 방문도 부담이 적다. 하절기인 3월부터 10월까지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하며 입장은 오후 5시까지 가능하다.

성인 기준 입장료는 5,000원이며 청소년 4,000원, 어린이 3,000원이다. 만 6세 이하와 만 65세 이상을 비롯한 일부 대상은 무료 입장이 가능하다.

뜨거운 햇살을 피해 실내에서 세계의 식물을 만나고, 야외에서는 짙은 초록 풍경을 따라 여유로운 산책까지 즐길 수 있는 곳.

국립세종수목원은 무더운 여름에도 자연의 싱그러움을 온전히 느낄 수 있는 세종 대표 힐링 여행지로 기억될 만한 공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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