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프, 최초 순수 전기차 ‘어벤저(Avenger)’ 국내 출시 임박
스텔란티스 코리아, 어벤저 국내 소음 및 배출가스 인증 완료
레니게이드보다도 작은 크기로 완성도 높은 디자인 선봬…
지프 브랜드 최초의 순수전기차 모델인 ‘어벤저(Avenger)‘의 국내 출시가 임박했다.
지난 14일, 환경부에 따르면, 글로벌 자동차 제조 그룹 스텔란티스코리아가 최근 지프 어벤저의 국내 소음 및 배출가스 인증을 완료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출시를 앞둔 지프 어벤저는 지프 역사상 처음으로 선보이는 순수 전기차로 브랜드의 대표 소형 SUV인 레니게이드보다도 작은 크기를 갖춘 것이 특징이다.
지프 ‘어벤저(Avenger)’, 프론트 및 리어 오버행을 짧게 디자인해 작은 크기를 보완한 모습
지프 어벤저는 지난 2022년 파리 모터쇼에서 처음으로 공개된 뒤 유니크한 디자인과 성능으로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은 모델이다.
차체 사이즈는 전장 4,084mm, 전폭 1,776mm, 전고 1,528mm, 휠베이스 2,562mm로 자사의 소형 SUV 모델인 레니게이드보다도 전장이 160mm 짧다.
전기차 중심으로 개발된 지프 어벤저는 프론트 및 리어 오버행을 짧게 디자인한 모습으로 작은 크기를 보완한 완성도 높은 디자인을 선보였다.
또한, 측면에는 지프의 전통적 디자인 요소인 볼록한 펜더가 자리잡아 견고하고 당당한 존재감을 발산하고 있으며, 지프의 트레이드 마크인 ‘X’자 형태의 연료통에서 영감을 받은 시그니처 라이트를 탑재해 독특하고 단단한 인상을 제공한다.
후면부 디자인에서도 지프의 강력한 오프로드 이미지와 전통이 잘 드러나고 있다. 전면부에 적용된 것과 같은 스키드 플레이트가 후면 하단 범퍼에도 사용되어 차량의 견고함과 보호 기능을 강화하며, 험로 주행 시 차체 하부를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실내는 랭글러에서 영감을 받은 깔끔하고 견고한 모습으로 최신 기술과 편의성을 갖추고 있다. 중앙에 배치된 10인치 센터패시아 디스플레이는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명확하고 직관적인 모습으로 운전 중에도 필요한 정보와 기능에 쉽게 접근할 수 있게 돕는다.
더불어, 7인치 디지털 계기판이 기본으로 제공되며, 옵션으로 10.25인치 디지털 계기판을 선택할 수 있어 개인의 선호에 맞게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하다.
넉넉한 적재공간과 복합 295km로 살짝 아쉬운 주행 가능 거리
또한, 적재 공간은 이 차량의 또 다른 장점이라고 할 수 있는데, 1열에는 동급 대비 두 배 이상 넓은 34리터 수준의 수납 공간을 제공해 일상적인 소지품이나 장거리 여행에 필요한 물품을 편리하게 보관할 수 있다.
여기에, 트렁크 공간은 308리터가 제공되어 넉넉한 적재 능력을 자랑하며, 일상은 물론 야외 활동이나 가족 여행 시에도 뛰어난 실용성을 자랑한다.
배터리는 54kWh 용량의 배터리가 탑재돼 1회 완충 시 상온 기준으로 도심 316km, 고속 269km, 복합 295km의 주행거리를 자랑하며, 저온 기준으로는 도심 267km, 고속 281km, 복합 274km를 주행할 수 있다.
또한, 100kW 급속 충전을 지원해 24분만에 20%에서 80%까지 충전이 가능하며, 최고출력 156마력, 최대토크 26.5kg.m를 발휘한다.
한편, 지프 최초의 순수전기차 어벤저의 가격은 영국 기준으로 현재 3만 5,700파운드(한화 약 6,200만 원)의 가격으로 판매되고 있다.
국내 출시 가격은 아직까지 알려지지 않았지만, 업계에서는 4천만 원대 출시를 예상하고 있으며, 전기차인 만큼 보조금까지 지급받을 경우 3천만 원대 구매도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차량 구매해도 서비스 받기 힘듭니다. 구매전에 여러 동호회등 꼭 알아보고 구매하시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