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 라브4, 신형 공개 임박
하이브리드·오프로드 성능 대폭 강화
투싼·스포티지와의 경쟁 본격화

“미국에서 50만 대나 팔렸다니, 인기가 대단하네.”, “투싼과 스포티지도 잘 나가지만, 라브4가 확실히 강력한 경쟁자가 될 듯.”
미국 SUV 시장에서 절대적인 인기를 누리는 토요타 라브4가 한층 더 진화한 신형 모델로 돌아온다.
준중형 SUV 시장을 개척한 모델답게 1994년 출시 이후 전 세계적으로 1,800만 대 이상 판매되며 글로벌 베스트셀러로 자리 잡았다.
이번 6세대 라브4는 더욱 세련된 디자인과 최신 기술, 그리고 강화된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갖추고 출시될 예정이다.
특히 오프로드 성능을 강조한 TRD 프로 트림이 추가될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투싼과 스포티지, 쉐보레 이쿼녹스 등과의 경쟁이 한층 더 치열해질 전망이다.
하이브리드 중심 라인업, 오프로드 성능 강화

토요타는 이미 하이브리드 SUV 시장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신형 라브4 역시 하이브리드 중심의 라인업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새로운 모델은 토요타의 최신 TNGA-K 플랫폼을 기반으로 설계돼 차체 강성과 주행 안정성이 대폭 개선될 전망이다.
파워트레인은 기존 캠리와 공유하는 2.5L 가솔린-전기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적용될 가능성이 크며, 전륜구동 모델은 225마력, 사륜구동(AWD) 모델은 232마력을 발휘할 것으로 예상된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인 ‘RAV4 프라임’도 성능을 유지해, 전기 모드에서 약 42마일(약 67km)까지 주행할 수 있는 사양이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연비 효율도 기존보다 개선돼, 하이브리드 모델은 최대 39MPG(약 16.6km/L)의 연비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오프로드 성능을 강조한 TRD 프로 트림 추가 가능성도 언급되고 있다. 토요타가 오프로드 SUV 시장까지 적극 공략하면서, 기존과는 다른 강렬한 디자인과 성능을 갖출 것으로 예상된다.
첨단 기술과 넓어진 실내 공간

신형 라브4는 보다 대담하고 공격적인 디자인을 적용할 예정이다. 내부 공간도 넓어져 더욱 편안한 승차감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운전자 편의를 위한 다양한 기술도 대거 적용해 9인치 터치스크린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기본으로 제공하며, 애플 카플레이와 안드로이드 오토도 지원된다.
더불어 운전 보조 시스템도 개선돼, 최신 운전자 보조 기능(ADAS)과 안전 기술이 한층 강화될 예정이다.
투싼·스포티지와 치열한 경쟁 예고

현재 미국 시장에서 토요타 라브4는 픽업트럭을 제외하면 가장 많이 팔린 모델이다. 하지만 최근 경쟁 모델들에 밀려 순위가 하락하면서, 신형 모델이 시장 점유율을 되찾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신형 라브4는 올해 가을 공개될 가능성이 높으며, 2025년 말부터 본격적인 판매가 시작될 전망이다. 시작 가격은 약 3만 달러(한화 약 4,289만 원)로 예상된다.
과연 새롭게 태어난 라브4가 현대 투싼, 기아 스포티지 등 강력한 경쟁자들 사이에서 다시 한번 SUV 시장의 기준을 세울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