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모님 반대가 가장 힘들어
아기는 12월에 출산 예정
배우 류시원이 SBS 예능 프로그램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 출연해 아내의 임신 소식을 깜짝 발표했다.
재혼에 성공한 류시원은 19살 연하의 아내를 만나 첫눈에 반했던 이야기를 전하며, 결혼 5년 차임에도 변함없는 달달한 결혼 생활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51세에 아빠 된 류시원
특히 방송을 통해 처음으로 아내의 임신 사실을 고백하며 모두를 놀라게 했으며, 임신 9주 차인 아내가 며칠 전 특별한 태몽을 꾸었다고 밝혀 주위의 부러움과 축하를 받았다.
류시원은 재혼 과정에서 장모님의 반대가 가장 힘들었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19살의 나이 차이를 극복하고 장모님의 마음을 돌려 결혼에 성공했다고 덧붙였다.
대치동 수학 강사
류시원은 2020년 2월, 비연예인 여성과의 재혼으로 다시 한번 가정을 꾸렸다.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 출연한 류시원은 아내에 대해 언급하며 “아내는 대치동의 수학강사로, 요즘은 제가 버는 것보다 더 많은 수입을 올리고 있는 것 같다”고 전했다.
화장실에서 들은 전화 통화
한편 류시원은 최근 유튜브 ‘신현준 정준호 정신업쇼’ 채널에 출연했다.
이 영상에서 신현준은 류시원 부부의 전화 통화를 우연히 듣게 된 에피소드를 공개하며, 류시원과 그의 아내가 나눈 달콤한 대화 내용을 전했다.
류시원은 촬영 중 잠시 화장실에 간 사이 아내와 전화를 했다고 밝혔다.
그는 “화장실에서 ‘여보, 어디야’라고 말하며 아내와 애교 섞인 대화를 나누었다”고 말했다.
그리고 “이런 모습을 다른 사람에게 보이지 않는다고 생각했는데, 옆 칸에 신현준이 있어서 그의 말을 들을 수 밖에 없었다”고 설명했다.
이후 신현준이 촬영장에서 이를 언급하면서 류시원은 창피함을 느꼈다고 털어놓았다.
평범한 일상이 소중해
류시원은 아내와의 관계가 결혼 전보다 더욱 깊어졌다고 말했다.
그는 “집 안에서도 냉장고에 물을 가지러 갈 때 손을 잡고 다니고, 자기 전에는 반드시 뽀뽀를 하며, 아침에 눈을 뜨면 또 다시 뽀뽀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러한 습관은 4년 동안 한 번도 빠진 적이 없으며, 아내가 잘 때도 손을 잡고 자자고 한다”고 덧붙였다.
류시원은 자신의 일상과 가치관이 아내와 잘 맞는다고 강조했다.
“4년이 지났음에도 우리는 여전히 서로에게 매력을 느낀다”며 “요즘에는 일상의 대부분을 아내와 보내며, 평범한 일상을 소중히 여기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연예인으로서의 삶보다는 공원에서 강아지를 산책시키며 평범한 삶을 즐기고 싶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