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이어 또… 한소희, 동생과도 ‘의절’

“우리는 이제 자매가 아니다”
그녀의 안타까운 사연
한소희
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

배우 한소희의 가족사가 새삼 화제다. 어머니의 논란으로 고통받던 그녀가 최근 동생과도 의절했다는 뜻밖의 고백을 털어놓으며 대중의 관심이 쏟아졌다.

한소희의 모친 신씨는 2021년부터 울산, 원주 등에서 12곳의 PC방에서 불법 도박사이트를 운영한 혐의로 구속됐다.

이는 한소희에게 큰 충격을 안겼다. 소속사 9아토엔터테인먼트는 “한소희도 기사를 통해 내용을 접하고, 참담한 심정을 이루 말할 수 없다”고 전했다.

한소희
사진 = 개인 SNS

연예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한소희는 어린 시절부터 복잡한 가정사로 힘든 성장기를 보냈다. 5살 때 부모 이혼 후 외할머니 밑에서 자랐으며, 고등학교 시절 부모님을 찾아 울산으로 향했으나 외면당하며 큰 상처를 받았다.

생활고로 대학 진학을 포기하고 상경한 후에는 모친의 끊임없는 금전 요구에 시달렸다는 후문이다. 특히 모친은 한소희가 배우로 성공한 후에도 ‘곗돈 먹튀’, ‘빚투’ 등 각종 금전 사고를 일으켰고, 심지어 딸의 정산금 날짜까지 파악해 돈을 요구했다고 전해졌다.

결국 한소희는 강경한 입장문을 내고 모친과 거리를 두었으나, 이후에도 모친의 지속적인 연락과 금전적 요구가 이어졌다는 사실이 알려져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동생과도 의절했다고?

한소희
사진 = 유튜브 ‘채널십오야’ 갈무리

이런 무거운 가족사와는 대조적으로, 최근 한소희는 한결 가벼운 자매 간의 에피소드를 전하기도 했다. 그녀는 나영석 PD와의 인터뷰에서 친동생, 친구와 함께한 홍콩 여행을 회상하며 말문을 열었다.

한소희는 “정말 다 좋았는데 홍콩에서 서울 가는 비행기에서 싸웠다”며 “저희는 이제 자매가 아니다”라고 유쾌하게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소희
사진 = 개인 SNS

이후 그녀는 자신의 SNS에 “동생아 우리 같이 찍은 사진이 없는데 이렇게 팬분들이 찍어주니 좋구나”라며 “근데 왜 내 태그 막아놨니”라고 장난스럽게 글을 남기기도 했다. 이에 박서준은 “여행을 가면 완전 친해지거나 아예 안 보거나 둘 중 하나라더라”라며 공감을 표했다.

이에 대해 누리꾼들은 “어머니 건으로 힘들었을 텐데 동생과는 티격태격하는 모습이 오히려 보기 좋다”, “자매간의 귀여운 다툼이 훈훈하다”, “힘든 시기를 잘 이겨내고 있는 것 같아 다행”, “가벼운 마음으로 연기 활동에 전념했으면 좋겠다”는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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