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서 뭐하나 했더니” .. 90년대 추억의 드라마 속 주역 배우들의 근황

인기 드라마 ‘파랑새는 있다’
배우들의 근황
90년대
사진 = 드라마 ‘파랑새는 있다’ (온라인 커뮤니티)

1997년, KBS2TV에서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저녁에 방영된 드라마 ‘파랑새는 있다’는 김운경 작가의 손에서 탄생했다.

이 드라마는 서울의 달을 쓴 김운경 작가의 독특하고 생생한 필력으로 일상의 소박한 인물들을 유쾌하게 그려냈다.

밤 무대 차력사, 전직 창녀, 무명 가수, 사기꾼 등 다양한 배경을 가진 등장인물들의 삶과 애환을 통해 관객들에게 깊은 공감과 재미를 선사했다. 그렇다면 많은 팬들은 드라마 속 많은 인기를 끌었던 주역들은 현재 어떤 삶을 살고 있을까.

진짜 차력사인 줄 알았던 배우 이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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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드라마 ‘파랑새는 있다’ (온라인 커뮤니티)

1996년, KBS 병영 드라마 ‘신고합니다’를 통해 연예계에 첫발을 내디딘 배우는 그 시작부터 독특한 캐릭터와 진정성 있는 연기로 주목을 받았다.

이어진 1997년, 그는 KBS 드라마 ‘파랑새는 있다’에서 김병달 역을 맡아 또 한 번의 도약을 이룬다. 이 역할에서 그는 완벽한 무술 실력을 선보이며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그는 드라마 속에서 뿐만 아니라 실제로도 무술에 대한 깊은 이해와 탁월한 실력을 갖춘 배우로 자리매김하게 된다.

이후 예능 프로그램 ‘출발 드림팀’에 출연하며 또 다른 면모를 선보이기도 했다. 드라마와 예능에서 보여준 뛰어난 무술 실력은 그의 이미지를 한층 강화시키며, 당시 그의 팬클럽의 이름이 ‘무술인’으로 명명될 정도였다.

90년대
사진 = 배우 이상인 (온라인 커뮤니티)

얼마 전, ‘속풀이쇼 동치미’에 출연한 이상인은 결혼 8년 차임을 밝혔고, 그는 결혼을 상대적으로 늦은 나이에 했다고 언급하면서, 결혼 후 빠르게 아들 셋을 얻었다고 전했다.

이상인은 “결혼한 해부터 화이팅을 하며 아들 셋을 낳았다”고 말해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상인은 가족과 함께 4년 전 고향 밀양으로 귀향한 이유를 밝혔는데, “여우 같은 예쁜 아내와 귀여운 토끼같은 아들 셋을 키우며, 밀양에서 육아에 전념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밀양에서의 생활이 바쁘지만 행복하다고 전하며, 육아 외에도 농장 일과 방송 활동을 병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절봉이 박남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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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드라마 ‘파랑새는 있다’ (온라인 커뮤니티)

박남현은 군복무를 마치고 잠시 경호원과 무술도장 사범으로 생활하던 중, 우연한 인연을 통해 영화 무술감독 겸 액션 대역 배우로 연예계에 발을 들이게 되었다.

그는 무술감독, 스턴트 배우, 그리고 단역 배우까지 다양한 역할을 맡으며 연예계에서의 경력을 쌓기 시작한다. 그러나 이 시기에는 경제적 대우가 생각보다 좋지 않아, 때로는 밤무대 가수로 활동하기도 했다.

1994년, 드라마 ‘서울의 달’에서 카페 종업원 역할로 얼굴을 알리기 시작하며 연예계에서 점차 자리를 잡아간다. 이어진 1995년에는 ‘모래시계’ 드라마에 엑스트라로 출연하며 경험을 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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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박남현 유튜브 채널 ‘박남현 TV’ (온라인 커뮤니티)

그의 인생이 크게 변화하기 시작한 것은 1997년, KBS2의 ‘파랑새는 있다’에서 주인공의 파트너, 절봉이 역을 맡으면서부터이다. 이 역할을 통해 그는 대중에게 널리 알려지게 되었다.

같은 해, 그는 ‘왕뚜껑’ 광고에 출연하여 “왕~입니다요”라는 유행어를 탄생시키며 광고계에서도 성공을 거두기도 했다.

연예계 사움 순위 이야기가 흘러나오면 어김없이 등장하는 배우 박남현은 현재 유튜브 채널을 개설해 자신의 일상 그리고 다양한 컨텐츠를 공유하면서 팬들과 소통하고 있다.

‘파랑새는 있다’ 김봉미 역할, 배우 정선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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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드라마 ‘파랑새는 있다’ (온라인 커뮤니티)

배우 정선경은 1988년 영화 ‘황금의 탑’에서 단역으로 처음 연예계의 문을 두드렸다. 이후 다양한 어린이 영화에서 조연 및 단역으로 출연하며 연기 경험을 쌓았다.

그녀의 본격적인 데뷔는 1994년, 장선우 감독의 영화 ‘너에게 나를 보낸다’에서 이루어졌다. 이 작품에서 그녀는 신선하고 독특한 매력으로 대중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1995년, 정선경은 SBS 드라마 ‘장희빈’과 영화들 ‘개같은 날의 오후’, ‘돈을 갖고 튀어라’에 출연하며 대중적인 인지도와 함께 흥행성공을 거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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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드라마 ‘파랑새는 있다’ (온라인 커뮤니티)

이를 통해 90년대의 톱스타 반열에 오르며 한국 연예계에서 빼놓을 수 없는 인물로 자리매김했다. 그녀의 개성 있는 연기 스타일은 많은 팬들에게 사랑을 받았다.

정선경은 1997년부터 2001년까지 정선경은 KBS와 MBC에서 방영된 여러 드라마에 출연하며 연달아 히트작을 만들어냈다. ‘파랑새는 있다’, ‘사랑과 성공’, ‘국희’, ‘좋은걸 어떡해’, ‘명성황후’ 등의 작품들에서 안정적인 연기력을 바탕으로 주목받으며 뒤늦게 호평을 받은 배우로 거듭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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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배우 정선경 (온라인 커뮤니티)

연기활동을 이어오던 그녀는 2007년에는 재일교포와 결혼하여 두 딸을 두고 있으며, 결혼 후 일본으로 이주했다가 현재는 싱가포르에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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