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물량공세로 밀어붙여도”… ‘167조’ 방산 전쟁, 한국이 자신만만한 ‘진짜 이유’

댓글 5

한국vs중국, 항공기 경쟁
무인기가 승부 가른다
숫자보다 중요한 ‘이것’
중국
아시아 항공 전력 경쟁 /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아시아 항공 전력 경쟁의 규칙이 바뀌고 있다. 과거처럼 전투기 보유 대수로 순위가 결정되던 시대는 끝났다.

현재, 승부를 가르는 변수는 중고도 장기체공 무인기(MALE)와 스텔스 무인전투기다. 이 영역에서 중국이 물량 공세로 치고 나가는 동안, 한국은 유인기와 무인기를 통합 운용하는 질적 전환으로 맞서고 있다.

일본이 보수적 접근에 머물며 속도를 내지 못한 사이, 한중 양국이 아시아 상위권을 놓고 본격적인 경쟁 구도에 돌입했다.

글로벌 무인기 시장 규모는 2024년 약 140조원에서 2034년 167조원으로 성장할 전망이다.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의 매출은 2024년 3조8천억원에서 2026년 5조7천억원으로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

폴란드와 말레이시아 수출 본격화, KF-21 보라매의 양산 매출이 더해지면서다. 단순한 숫자 경쟁이 아니라, 전장 네트워크 전체를 재편하는 시스템 경쟁이 시작된 것이다.

중국의 물량 vs 한국의 통합, 서로 다른 해법

중국
중국 윙룽 / 출처 : 연합뉴스

중국은 지난 10년간 윙룽 계열과 소어링 드래곤을 앞세워 대량 생산 체제를 구축했다.

군과 민수 영역을 동시에 활용하며 운용 데이터를 빠르게 축적했고, 센서·통신·무장을 통합한 가치사슬을 고도화했다. 중국 무인기의 핵심은 독립 자산이 아니라 전장 네트워크의 노드로 기능한다는 점이다.

한국의 접근법은 정반대다. 대한항공이 개발 중인 KUS FS는 장시간 체공과 무장 운용을 전제로 하며, KUS FC는 유인 전투기와 협업하는 스텔스 무인전투기 개념을 목표로 한다.

여기에 KAI가 개발 중인 AI Pilot 기술과 방산용 AI 반도체 기반 자율제어시스템(ACS)이 더해지면, 무인기는 단순 정찰 자산을 넘어 유인 전투기의 센서와 지휘를 확장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업계 관계자들은 “한국의 강점은 기존 전투기 운용 경험과 무인기를 결합한 통합 운용 능력”이라고 분석했다.

2026년 실전배치, KF-21이 허브가 되는 이유

중국
KF-21 / 출처 : 연합뉴스

KF-21 보라매는 올해 실전배치를 앞두고 있으며, 함재기와 전자전 버전 파생형 개발도 추진 중이다.

페루 공군을 대상으로 FA-50과 패키지 제안이 진행되며, 우즈베키스탄과 이라크에서도 각각 FA-50과 수리온 헬기 계약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UAE와는 연내 수리온 계약 체결이 예상된다.

KF-21의 진짜 가치는 단독 플랫폼이 아니라 무인 전력을 끌어안는 지휘 허브로 재정의되는 데 있다.

한국군의 무인기 운용은 송골매와 스카이락 같은 전술급에서 출발했지만, 이제는 북한 미사일 징후 탐지와 연계된 킬체인에서 정찰을 넘어 타격과 교란까지 확장되고 있다.

유인 전투기가 무인기 편대를 지휘하며 전장 인식 능력을 극대화하는 구조다.

아시아 1위 경쟁, 숫자가 아니라 시스템이다

중국
KF-21 / 출처 : 연합뉴스

증권업계 애널리스트들은 “2024년은 아쉬운 흐름이나, 시간이 쌓이면 수주잔액이 증가할 것”이라며 “2026년부터 실적 성장 기울기가 가팔라질 것”으로 전망했다.

중국이 규모와 생산력으로, 한국이 통합 운용과 정밀도로 맞서는 구도다. 일본은 신중한 도입 전략으로 속도가 느린 편이다.

결국 아시아 항공 패권 경쟁의 본질은 숫자 싸움이 아니다. 무인기와 전투기를 얼마나 효과적으로 통합하느냐, 전장 네트워크를 어떻게 구성하느냐가 승패를 가른다.

한국 전투기는 더 이상 하늘을 나는 기체가 아니라, 전장 전체를 지휘하는 시스템으로 진화하고 있다. 2026년은 그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

5
공유

Copyright ⓒ 리포테라.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5

  1. 앞으로 천조 방산시스템 되길!!! 대통일나라 되길!만주까지 태극기휘날리고 세계평화 주도국되길!!!

    응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