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왜 한국처럼 못하냐”… 수천억 또 ‘추락’, 일본 안보 전략 결국 ‘이 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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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H3 발사 실패 /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일본의 차세대 주력 발사체 H3가 또다시 발사에 실패하며 우주 안보 전략에 큰 타격을 입었다. 최근 진행된 발사에서 2단 엔진 이상으로 탑재 위성을 목표 궤도에 올리지 못한 것이다.

이는 단순한 기술적 결함을 넘어 국가 안보 인프라 구축에 직접적인 차질을 의미한다. 위성 하나에 투입되는 비용은 수천억 원에 달하며, 특히 정찰·감시 위성의 경우 전시 상황 대비 능력과 직결되기 때문이다.

반면 한국은 누리호의 연속 성공과 고체연료 발사체 기술 확보로 전혀 다른 흐름을 보이고 있다. 우주 발사체 분야에서 중요한 것은 단발성 성공이 아니라 반복 가능한 신뢰성이다.

최근 한국이 보여준 안정적 발사 성과는 국방 차원에서도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필요 시점에 위성을 신속하게 궤도에 올릴 수 있는 능력은 곧 독자적 우주 작전 수행 능력으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일본 H3, 반복 실패로 안보 전략 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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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H3 발사 실패 / 출처 : 연합뉴스

H3는 일본이 기존 H2A를 대체하며 비용 효율성과 안정성을 동시에 확보하기 위해 개발한 핵심 프로젝트였다. 부품 단순화와 3D 프린팅 공정 도입으로 선대 모델 대비 발사 비용을 절반 수준으로 낮췄다.

2023년 1호기 발사 실패 이후 2·3호기 성공으로 신뢰성을 회복하는 듯했으나, 최근 다시 실패하며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번 실패로 일본이 추진 중이던 위성 네트워크 구축 계획은 불가피하게 지연될 전망이다.

문제는 손실된 위성이 단순 통신용이 아니라는 점이다. 일본은 위성 네트워크를 통해 위치 정보, 감시, 정찰 능력을 강화하려 했다. 이는 주변국 군사 동향 파악과 자국 영토 감시에 필수적인 자산이다.

한 번의 발사 실패가 국가 안보 전략 전반을 흔드는 상황으로 이어진 셈이다.

발사체 신뢰성 없이는 아무리 좋은 위성을 개발해도 무용지물이며, H3의 이번 실패는 일본 우주 안보 전략 전체를 재검토해야 하는 수준으로 평가된다.

우주 안보 경쟁, 신뢰성과 즉응성이 승부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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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H3 발사 실패 / 출처 : 연합뉴스

현재 우주 발사체 경쟁은 단순한 기술 과시를 넘어 실전 운용 능력으로 이동하고 있다.

스페이스X의 재사용 로켓이 글로벌 시장을 장악하고 있지만, 국가 안보 차원에서는 독자적 발사 능력 확보가 더 중요하다. 아무리 비용이 저렴해도 타국 기업에 군사위성 발사를 의존할 수는 없기 때문이다.

이러한 관점에서 최근 한일 간 흐름은 분명한 대조를 보인다. 일본은 기술적 난관으로 위성 배치 일정이 불투명해진 반면, 한국은 안정성과 신속 대응 능력을 동시에 확보하며 우주 안보 역량을 키우고 있다.

물론 전체 우주 기술 수준에서 단순 비교는 어렵지만, 발사체 신뢰성과 즉응성 측면에서는 한국이 우위를 점한 것이 사실이다.

결국 우주 안보 경쟁의 핵심은 필요한 시점에 필요한 위성을 정확하게 궤도에 올릴 수 있는 능력이다. 한 번의 성공이 아니라 지속 가능한 발사 체계를 구축하는 국가가 우주 안보 주도권을 쥐게 될 것이다.

한국이 누리호의 발사 빈도를 연 6회 이상으로 확대하고, 고체연료 발사체를 실전 배치한다면 동북아 우주 안보 지형에서 독자적 위치를 확보할 수 있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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