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은 웃고 미국은 쩔쩔?” .. 현재 전력으론 장기전 필패” 경고 나온 까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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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본토 타격 불가능”
천조국 미국의 자존심 구긴 ‘치명적 약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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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미 공군이 중국과의 잠재적 충돌에 대비하려면 차세대 스텔스 전력을 현재 계획의 2배 수준으로 확충해야 한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현재 조달 계획으로는 중국 본토를 겨냥한 지속적인 타격 작전이 불가능하다는 것이다.

미 공군사관학교 산하 미첼 항공우주연구소는 2월 4일 공개한 보고서에서 B-21 레이더 폭격기 약 200대와 F-47 6세대 전투기 약 300대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는 현재 계획된 B-21 100대, F-47 185대의 2배에 가까운 규모다. 보고서 공동 저자인 헤더 페니 연구원은 “현재 계획 규모는 장기 작전을 수행할 지속 작전 전력이 아니라 일회성 급습 전력에 가깝다”며 전력 증강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미 공군협회 산하 에어 앤 스페이스 포시스 매거진과 군사 전문 매체들은 이 보고서가 차세대 전력 구조를 둘러싼 논쟁을 재점화시킬 것으로 전망했다.

단 한 번의 공습 vs. 지속 작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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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첼 연구소가 전력 증강을 주장하는 핵심 논리는 명확하다. B-21과 F-47의 주된 임무는 중국 본토 내 공군기지, 미사일 거점, 지휘시설을 직접 타격하는 ‘전략 공격’이다.

이들은 적 방공망 내부로 침투해 중국의 안전지대를 무력화해야 한다.

문제는 현재 계획된 수량으로는 이러한 작전을 지속하기 어렵다는 점이다. 연구진은 대규모 충돌 시 손실 보충과 장기 작전 지속 능력을 고려하면 최소 2배의 전력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특히 노후화된 B-2 스텔스 폭격기는 단 20대만 생산됐고 유지비 부담이 커 대규모 작전 투입이 사실상 불가능하다.

중국 방공망의 진화가 촉발한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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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증강론의 배경에는 중국의 급속한 방공 능력 고도화가 있다. 중국은 첨단 지대공 미사일 시스템과 장거리 탐지 레이더 체계를 구축하면서 기존 비스텔스 전력 중심의 미 공군 구조로는 장거리 타격 작전을 유지하기 어렵게 만들었다.

현재 미 공군의 주력은 F-15, F-16 등 비스텔스 기종이다. 보고서는 이들 기종이 중국과 같은 “동급 경쟁자”와의 전쟁에서 역할이 제한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충분한 규모의 차세대 스텔스 전력 없이는 중국 본토에 대한 장거리 타격망을 유지할 수 없다는 것이다.

예산과 시간, 두 가지 난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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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예산과 시간이다. B-21 100대를 추가로 도입하려면 약 550억 달러(약 77조원)가 필요하다. B-21의 단가는 6억 1,000만 달러로 기존 B-2(11억 달러)보다 저렴하지만, 대량 증산에는 상당한 예산 확보가 필수적이다. F-47 역시 115대를 추가하려면 막대한 비용이 든다.

시간도 변수다. F-47은 2028년 첫 비행을 목표로 개발 중이며, B-21은 2030년까지 초도작전능력(IOC) 확보가 예상된다. 전력화까지는 수년이 더 소요되는 만큼, 전력 공백을 메우기 위한 단기 대책도 필요한 상황이다.

국방 전문가들은 이번 보고서가 미 공군의 차기 전력 구조와 예산 배분 논의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다.

중국과의 잠재적 충돌 시나리오가 구체적으로 제시되면서, 미 의회와 국방부는 장거리 타격 전력 증강을 둘러싼 본격적인 정책 검토에 나설 가능성이 높다. 미 공군의 차세대 스텔스 전력 확보 전략이 향후 어떤 방향으로 조정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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