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3차대전 시작됐다?”… 젤렌스키, 휴전 제안 거부하고 지목한 ‘2년 뒤 악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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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침공 4주년
“이미 3차 대전 시작됐다”
푸틴, 핵 전력 강화 선언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침공 4주년 / 출처 : 연합뉴스

우크라이나 전쟁이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은 22일(현지시간) BBC 인터뷰에서 “푸틴이 이미 제3차 세계대전을 시작했다”며 강경 노선을 재확인했다.

같은 날 푸틴은 영상 메시지를 통해 핵전력 3축 체계(지상·해상·공중) 발전을 ‘절대적 우선순위’로 명시하며 맞불을 놓았다.

이번 동시 발언은 단순한 수사적 대립을 넘어선다. 미·러 간 유일한 전략 핵무기 규제 협정인 뉴스타트(신전략무기감축조약)가 지난 5일 공식 만료된 지 17일 만이다.

법적 구속력이 사라진 상황에서 푸틴의 핵 강화 천명은 새로운 군비 경쟁의 시작을 알리는 신호탄으로 해석된다. 젤렌스키가 “유일한 해법은 강력한 군사적·경제적 압박”이라 강조한 것도 이러한 전략 환경 변화를 반영한다.

러시아는 현재 인해전술로 우크라이나 동부를 압박하고 있으나 교착 상태에 빠져 있다.

젤렌스키는 “무기가 충분하지 않다”며 서방의 추가 지원을 촉구했지만, 미국 트럼프 행정부는 종전 압박을 강화하고 있어 군사적·외교적 딜레마가 심화되고 있다.

핵규제 공백과 상호확증파괴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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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타트 / 출처 : 연합뉴스

뉴스타트 종료는 냉전 이후 구축된 핵 군축 체제의 완전한 붕괴를 의미한다.

뉴스타트는 미·러 양국의 전략핵탄두를 제한하고 검증 체계를 운영했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제 이 제약이 사라지면서 푸틴은 핵전력 3축 체계 강화를 공언했다.

이는 지상 발사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전략폭격기를 통한 분산 배치로 제1격 공격에도 보복 능력을 유지하는 ‘상호확증파괴(MAD)’ 전략이다.

러시아는 ‘책임감 있는 접근’을 약속했으나 법적 구속력은 없다. 군사 전문가들은 푸틴이 우크라이나 전쟁의 군사적 경험을 핵전력 현대화에 활용할 것으로 전망한다.

특히 지난 4년간 축적된 군사적 경험과 정밀타격 능력이 결합되면 유럽의 안보 환경은 근본적으로 재편될 수 있다.

영토 양보론의 전략적 함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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젤렌스키 대통령과 푸틴 대통령 / 출처 : 연합뉴스

젤렌스키는 도네츠크, 헤르손, 자포리자 지역 양보를 강하게 거부했다. 그는 “푸틴이 회복하는 데 2년이면 충분하다”며 영토 양보가 일시적 휴전에 불과할 것이라 경고했다.

이는 2014년 크림반도 병합 이후 러시아가 8년 만에 전면 침공을 감행한 선례에 기반한 판단이다.

군사적 관점에서 이들 지역은 군사·경제적으로 중요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지역을 상실하면 우크라이나는 전략적으로 불리한 상황에 처할 수 있다.

젤렌스키가 “수십만 명의 국민을 버리는 일”이라 표현한 것도 민간인 보호 외에 이러한 전략적 가치를 포함한다.

제도화된 안보 체계의 중요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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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공습으로 황폐화된 우크라이나 / 출처 : 연합뉴스

젤렌스키는 트럼프 대통령보다 미국 의회의 역할을 강조하며, “대통령은 바뀌어도 제도가 남는다”며 의회 투표를 통한 안보보장을 요구했다.

이는 현 행정부와의 직접적 신뢰 관계가 약함을 시사하는 동시에, 나토(NATO) 같은 집단안보체제의 의회 비준 사례를 염두에 둔 발언으로 해석된다.

그는 또한 미국이 요구하는 선거 실시 이전에 안보보장이 선행되어야 한다고 못 박았다.

안보 공백 상태에서 치러지는 선거는 러시아의 개입 여지를 남기며, 선거 결과 자체의 정당성도 훼손될 수 있다는 논리다. 이는 우크라이나가 단순한 군사 지원을 넘어 제도적 안전판을 요구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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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공습으로 황폐화된 우크라이나 / 출처 : 연합뉴스

우크라이나 전쟁은 침공 4주년을 맞아 군사적 교착과 핵 규제 공백, 서방의 지원 피로가 중첩된 복합 위기 국면에 진입했다.

젤렌스키의 ‘3차대전’ 프레이밍은 이 전쟁이 우크라이나만의 문제가 아니라 글로벌 안보 질서의 분기점임을 환기시키려는 전략이다.

푸틴의 핵전력 강화 천명은 이에 대한 직접적 응답이자, 뉴스타트 이후 시대의 서막이다. 앞으로 2년은 영토 양보론과 항전론, 핵 억제와 재래식 군사력 강화 사이에서 균형점을 찾는 결정적 시기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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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우크라이나는 왜이렇게 많은 핵무기를 포기했냐?…등신아닌가?….. 가관이다 진짜……….. 러시아에게 당해도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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