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형 루시드 에어 미국서 공개
다양한 고급 사양 기본으로 탑재
최상위 사파이어 모델은 3억 원 넘어…
현지시간으로 5일, 미국의 전기차 브랜드 루시드모터스가 최근 2024년형 루시드 에어를 공개했다.
루시드 에어는 루시드 모터스에서 제조하는 전기 자동차로, 고급 세단 시장을 타깃으로 한 고성능, 주행 거리, 럭셔리한 인테리어를 특징으로 한 모델이다.
이번에 공개된 루시드의 새로운 모델은 다양한 고급 사양을 기본으로 탑재하고 있으며, 최상위 모델인 사파이어의 가격은 한화로 3억 원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루시드 에어 최상위 사파이어 모델, 총 출력 1,234마력을 자랑하는 괴물같은 성능
먼저, 2024년형 루시드 에어의 기본형 모델 가격은 7만 7,400달러(한화 약 1억 원)로 책정됐다. 이 모델에는 88kWh 배터리와 430마력의 전기모터가 탑재되어 있으며, 1회 완충시 EPA 기준으로 674km를 주행할 수 있다.
여기에, 열선 스티어링 휠, 소프트 클로징 도어, 1열 통풍 및 마사지 시트, 4-ZONE 공조기, 2열 열선 시트 등의 고급 사양이 기본으로 제공된다.
또한, 상위 트림인 투어링 모델의 가격은 8만 5,900달러(한화 약 1억 1,100만 원)으로 책정됐다. 이 모델에는 92kWh 배터리와 사륜구동 시스템이 탑재되어 있으며, 1회 완충시 EPA 기준 661km를 주행할 수 있다.
루시드 에어 투어링에는 기본형 옵션에 추가로 전동식 프렁크, 19인치 에어로 휠, 나파 가죽 시트, 1열 12-WAY 전동 시트 등이 포함되어 있다.
최상위 트림인 루시드 에어 사파이어의 가격은 24만 4,900달러(한화 약 3억 2,000만 원)으로 책정됐다. 이 모델에는 전기모터 3개와 113kWh 배터리가 적용되어 총 출력 1,234마력, 최대토크 197.7kgm를 발휘한다.
여기에,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는 1.89초, 160km/h까지는 3.87초만에 가속할 수 있으며, 주행거리는 687km에 달한다.
한편, 괴물같은 성능을 자랑하는 루시드 에어는 현재 미국과 유럽 시장에 집중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이에 따라 국내 출시 여부는 미정인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