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 투싼 공도 테스트 주행 포착
외관 보단 실내 디자인 변화에 집중
2리터 디젤, 1.6 터보 하이브리드 추가
현대차 신형 투싼의 디자인이 공개된 가운데, 위장막 없이 도로 위에서 주행하는 테스트 차량이 포착되어 화제가 되고 있다.
이번에 포착된 현대차의 신형 투싼 테스트 차량은 공도에서 주행 중인 모습으로 앞서 공개되지 않은 후면부 디자인까지 확인할 수 있었다.
신형 투싼은 2020년에 출시된 4세대 투싼의 3년 만에 선보이는 부분변경 모델로, 기존 모델의 혁신적인 디자인을 최신 트렌드에 맞게 개선한 것이 특징이며, 특히 이번 모델은 실내 디자인과 기능의 변화에 더 많은 중점을 두고 있다.
현대차 신형 투싼, 12월 중 공식 출시 예정
신차 정보 전문 유튜버 숏카가 SNS에 업로드한 신형 투싼은 출시를 앞두고 막바지 테스트를 진행 중인 것으로 보인다.
이번 신형 투싼의 경우, 외관 디자인의 큰 변화보다는 세부적인 디테일 변화에 많은 중점을 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전면부 디자인에 가장 큰 변화가 이루어졌는데, 파라메트릭 쥬얼 히든 램프와 라디에이터 그릴이 더 얇고 각진 형태로 재디자인되어, 현대차의 북미 시장용 소형 픽업인 싼타크루즈와 유사한 느낌을 준다는 점이 눈에 띈다.
측면부는 이전 모델의 캐릭터라인과 전체적인 디자인을 대체로 유지하면서, 새로운 디자인의 알로이 휠을 통해 더 역동적인 느낌을 주고 전체적인 조화를 향상시켰다.
또한, 후면부에는 테일램프가 기존 디자인을 유지하고 있으며, 하단 파라메트릭 픽셀 가니쉬가 제거되고, 대신 은색의 스키드 플레이트가 새롭게 적용됐다.
특히, 이번 투싼 부분 변경에서 많은 사람들이 기대했던 방향지시등의 위치 변화는 실현되지 않았다. 이전 모델과 동일하게 범퍼 하단에 위치한 방향지시등은 오히려 기존보다 더 하단으로 이동하여, 머플러 팁 라인과 유사한 위치에 배치됐다.
신형 투싼의 가장 주목할 만한 변화는 실내 디자인에 집중되어 있다. 이 차량은 12.3인치 크기의 두 개의 디스플레이를 나란히 배치한 와이드 스크린, 전자식 칼럼 기어 레버, 그리고 새로운 공조 조작 시스템을 통해 현대적이고 새로운 느낌을 선사한다. 또한, 차세대 ccNC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탑재되어 사용자 경험을 향상시켰다.
신형 투싼의 파워트레인은 기본적으로 1.6 가솔린 터보 엔진을 중심으로, 2리터 디젤과 1.6 터보 하이브리드 옵션이 추가될 것으로 보인다.
이는 기존 모델과 유사한 구성이지만, 1.6 가솔린 터보 모델의 경우 현재 7단 DCT에서 8단 자동 변속기로의 변경이 고려되고 있다.
한편, 현대차는 투싼의 페이스리프트 모델을 12월 중에 공식 출시할 계획이며, 상품성을 강화하는 대신 가격이 약간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