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왜 만들지?” 토요타가 개발한 이 부품 소식에 모두들 ‘갸우뚱’

토요타 전기차 전용 수동변속기 개발 착수
전기차에 내연기관의 전통적인 조작감 접목
운전의 즐거움을 전기차에도 제공하기 위한 노력
토요타
토요타 GR86 (출처-토요타)

토요타가 전기차의 운전 경험을 한층 풍부하게 만들기 위해 새로운 전기차 전용 수동변속기 개발에 착수했다.

전통적인 수동변속기의 직관적인 조작감과 내연기관 차량 특유의 운전 재미는 많은 운전 애호가들에게 사랑받아왔다.

토요타는 이러한 운전의 즐거움을 전기차에서도 경험할 수 있도록 수동변속기를 전기차 옵션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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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타 GR86 (출처-토요타)

이로써, 전기차가 단순한 이동 수단이 아니라, 운전 자체를 즐기는 소비자들에게도 매력적인 선택지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전통적인 내연기관의 운전 감각을 전기차에 접목시키기 위한 토요타의 새로운 시도가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3년 간의 개발 끝에 토요타는 EV 전용 ‘가상 변속 시스템’을 선보였다. 이 시스템은 소프트웨어를 기반으로 하여, 운전자에게 수동 변속의 물리적인 조작감을 제공한다.

토요타, GR86 스포츠카와 유사한 수동 변속기 설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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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타 GR86 (출처-토요타)

토요타의 EV 전용 수동 변속기는 GR86 스포츠카와 유사한 클러치 페달, H 패턴 변속 레버, RPM 게이지로 구성되어 있어, 전기차를 운전하면서도 내연기관 차량의 운전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또한, 운전자가 원하는 ‘변속 모드’를 선택할 수 있는 새로운 스위치가 추가되어 운전자의 선호에 따라 다양한 운전 경험을 제공한다.

이 시스템의 핵심은 실제로 전기 모터와 직접 연결되지 않는다는 점이다. 이는 가상의 변속 경험을 가능하게 하여, 운전자가 전기차의 조용하고 부드러운 주행과 함께 수동 변속의 즐거움을 동시에 경험할 수 있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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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타 GR86 (출처-토요타)

운전자는 패들 쉬프트를 사용하여 보다 스포티한 변속을 즐길 수도 있고, 오토 모드로 전환하여 편안한 주행을 할 수도 있다.

현대차의 아이오닉 5 N 모델에 적용된 N e-쉬프트 기술은 전기차의 변속 경험을 개선하려는 개발 의도에서 토요타의 EV 전용 수동변속기 개발과 공통된 목표를 공유한다. 두 기술 모두 전기차에 수동변속기의 직관적인 조작감과 운전 재미를 부여하기 위해 고안되었다.

현대차의 N e-쉬프트 기술은 기존의 8단 습식 듀얼 클러치 변속기(DCT)의 운전 경험을 전기차에 재현하고자 힌다. 이는 전기차에도 내연기관 차량에서 느낄 수 있는 직접적인 변속 반응과 더욱 역동적인 주행을 제공하려는 시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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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아이오닉 5 N (출처-현대자동차)

N e-쉬프트는 소프트웨어를 통해 전기 모터의 출력을 조절하고, 가상의 기어비를 생성하여 듀얼 클러치 변속기와 유사한 변속 감각을 구현한다. 이로 인해 운전자는 전기차를 운전하면서도 보다 풍부한 운전 감각과 변속의 재미를 경험할 수 있다.

토요타가 개발 중인 이 변속기는 실제 클러치 페달과 H 패턴 변속 레버를 탑재하여 내연기관 자동차의 수동 변속시 느낄 수 있는 기계적인 조작감과 운전의 즐거움을 전기차에도 구현하고자 한다.

전기차는 전통적으로 싱글 기어 시스템을 사용하며, 가변적인 기어비 없이도 높은 토크를 낼 수 있는 전기 모터의 특성을 살려 변속기 없이도 효율적인 주행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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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토요타

그러나 토요타는 운전의 재미를 중시하는 사용자를 위해, 수동 변속의 특징인 손과 발의 조작을 통한 차량 제어의 묘미를 전기차에도 적용시키려 하고 있다.

토요타는 전통적인 수동 변속기의 조작감을 전기차에 구현하기 위해, 변속 조작이 정확하지 않을 경우 엔진이 꺼지는 것과 같은 반응을 연출하고, 운전자에게 더욱 현실적인 수동 운전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클러치 페달 조작 시 실제처럼 페달에 진동을 전달하는 디테일을 개발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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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타 GR86 (출처-토요타)

한편, 토요타는 현재 개발 중인 전기차(EV) 전용 수동 변속기를 오는 2026년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 변속기는 새롭게 개발되는 모듈형 아키텍처를 사용하는 양산 차량에 선택 사양으로 제공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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