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의 새로운 전기차, 에이스맨
도심형 SUV로 실용성과 디자인 모두 잡아
국내 인증 완료, 올해 출시 임박
“작지만 강하다.” 미니의 새로운 전기 SUV 모델, 에이스맨(Aceman)이 환경부 인증을 완료하고 국내 출시 초읽기에 들어갔다.
에이스맨은 소형 전기 SUV로, 미니 특유의 감성과 현대적인 전기차 기술을 결합한 모델로, 국내 전기차 시장에서 컨트리맨과 미니 쿠퍼 사이의 틈새를 메울 중요한 역할을 맡을 예정이다.
작은 크기에 담긴 넓은 공간과 현대적 디자인
에이스맨은 전장 4,075mm, 전폭 1,754mm, 전고 1,495mm로 컴팩트한 크기로 미니 쿠퍼보다 크고 컨트리맨보다는 작은 사이즈로, 도심 주행과 기동성을 중시하는 소비자들에게 적합하다.
휠베이스는 2,606mm로 탑승자들에게 더 넓은 공간감을 제공하며, 실내는 랩 어라운드 디자인으로 구성돼 편안함과 실용성을 모두 잡았다.
또한, 전통적인 미니 디자인 요소를 유지하면서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팔각형 그릴과 각진 헤드램프, 짧은 오버행이 특징이다.
전기차 성능과 실용성을 동시에 잡다
에이스맨은 E와 SE 두 가지 트림으로 나뉘며, 각각 184마력과 218마력을 발휘하고 있다.
두 트림 모두 54.2kWh의 NCM 배터리를 장착해 1회 충전으로 복합 322km의 주행거리를 제공하며, 도심 주행 시 341km, 고속도로에서는 300km를 달릴 수 있다.
저온 환경에서도 복합 243km의 주행거리를 기록해 겨울철에도 안정적인 성능을 보여준다. 또한, 제로백은 7초대로 전기차 특유의 빠른 가속력을 경험할 수 있다.
글로벌 생산으로 확장되는 에이스맨의 미래
에이스맨은 BMW 그룹과 중국 장성자동차의 협력으로 중국 스포트라이트 오토모티브 공장에서 생산된다. 이는 글로벌 전기차 시장의 성장세를 반영한 결정으로, 시장 확대에 대한 기대를 높이고 있다.
나아가 2026년부터는 영국 옥스퍼드 공장에서 추가 생산이 이루어질 예정으로, 유럽 및 글로벌 시장의 수요를 충족할 전망이다.
도심형 전기 SUV로 자리 잡을 에이스맨
미니 에이스맨은 특유의 디자인 감성과 최신 전기차 기술로 도심 주행과 실용성을 중시하는 소비자들에게 매력적인 선택지가 될 전망이다.
앞으로 BMW는 작고 실용적인 전기차를 찾는 한국 소비자들에게 한국 전기차 시장에서 새로운 경쟁자로서 어떻게 주목을 받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