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팰리세이드 자리가 위험하다”… 대형 SUV, 완성도 높은 모습에 쏟아지는 ‘관심’

폭스바겐, 신형 테라몬트 프로 공개
넓어진 실내, 고급스러운 인테리어
2.0L 터보엔진 탑재, 첨단 기능 강화

폭스바겐이 2세대 풀체인지 모델인 ‘신형 테라몬트 프로’를 공개하며 대형 SUV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예고했다.

지난 2월 17일(현지 시간) 중국에서 첫선을 보인 신형 테라몬트 프로는 기존 모델보다 커진 차체와 고급스러운 인테리어, 최신 디지털 기술 등 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스포티함과 세련됨을 갖춘 외관

신형 테라몬트 프로는 더욱 커진 차체와 함께 현대적이고 세련된 디자인을 적용했다.

차체 크기는 길이 5,158mm, 너비 1,991mm, 높이 1,788mm로, 이전 모델보다 61mm 길어져 실내 공간이 더욱 넓어졌다.

전면부에는 대형 그릴과 에어 인테이크가 배치돼 강인한 인상을 주며, 도어 핸들은 플러시 타입으로 설계돼 공기저항을 줄였다.

또한, 후면부는 좌우가 연결된 리어 램프와 픽셀 형태의 테일램프가 적용돼 통일감 있는 디자인을 완성했으며, 여기에 후면 스포일러가 추가돼 공기역학적 요소까지 고려했다.

디지털 혁신 더한 실내

테라몬트 프로의 실내는 첨단 기술과 고급스러움을 동시에 갖췄다.

운전석에는 디지털 계기판과 플로팅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적용됐으며, 조수석까지 디스플레이를 추가해 최대 6개의 화면을 활용할 수 있고, 하만카돈 오디오 시스템과 30가지 색상의 앰비언트 조명이 탑재돼 더욱 감각적인 실내 분위기를 연출한다.

또한, 4-ZONE 공조 시스템도 적용돼 앞,뒷좌석 승객 모두 최적의 온도를 유지할 수 있으며, 뒷좌석 승객을 위한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옵션도 제공된다.

강력한 성능과 첨단 안전 기능

파워트레인은 최신 5세대 EA888 2.0리터 4기통 터보엔진을 탑재했다.

이 엔진은 최고출력 268마력, 최대토크 400Nm의 성능을 발휘하며,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도달하는 데 7.6초가 걸린다.

또한, 어댑티브 섀시 컨트롤(DCC)과 첨단 운전 보조 시스템(ADAS)과 원격 주차 지원이 가능한 파킹 버틀러 기능도 적용돼 주행 안전성과 편의성을 더욱 높였다.

국내 출시 가능성은?

폭스바겐의 신형 테라몬트 프로는 2025년 하반기 미국 시장에서 ‘2026 아틀라스’로 출시될 예정이다. 국내에서는 아직 공식적인 출시 계획이 발표되지 않았지만, 폭스바겐이 최근 국내 대형 SUV 시장에도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기대를 모으고 있다.

SUV 시장에서 더욱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는 가운데, 신형 테라몬트 프로가 소비자들에게 어떤 반응을 얻을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