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 바뀌더니 럭셔리해졌네…” 블랙 색상이 매력적인 전기 SUV, 국내도 출시할까?

볼보, EX40 및 EC40 블랙 에디션 공개
‘리차지’ 제거 후 새로운 이름으로 재탄생
검은색 디테일 적용으로 고급스러움 강조

볼보가 브랜드의 대표 준중형 전기 SUV, EX40과 EC40 블랙 에디션 모델을 공개했다.

볼보의 EX40과 EC40은 기존 모델을 업데이트한 신형으로, EX40은 XC40 리차지에서, EC40은 C40 리차지에서 이름을 새롭게 바꿨다.

이번 공개로 리차지라는 명칭은 이제 사용되지 않게 되었으며, 이번에 함께 선보이는 블랙 에디션은 새로운 이름의 인지도를 높이기 위한 전략으로 보인다.

볼보 EX40 및 EC40 블랙 에디션, 이름 변경과 함께 성능도 개선

볼보는 전기차 중심의 브랜드로 나아가기 위해 다양한 전기 세단 및 전기차 모델을 늘릴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특히, 이번에 새롭게 공개된 EX40 및 EC40 블랙 에디션은 특유의 검은색 디테일로 더욱 고급스러움을 강조했다.

완전히 검은색으로 마감된 20인치 전용 휠, 오닉스 블랙 외장, 하이글로시 블랙 볼보 엠블럼이 특징이며, 실내는 차콜 검정색 인테리어를 채택했다.

또한, 이번 블랙 에디션 기반 모델인 EX40과 EC40의 트윈 모터 버전도 개선되어,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로 퍼포먼스 팩을 적용해 최대 출력을 442마력으로 올라갔으며, 가속 반응도 개선될 예정이다. 이 업데이트는 추후 무선으로 제공될 예정이다.

또한, 볼보는 40 시리즈 전기차뿐만 아니라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의 명칭도 변경했다. 전기차와 마찬가지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차량에서도 ‘리차지’ 명칭을 제거하고, 성능에 따라 T6와 T8로 바꿨다.

이와 함께, 마일드 하이브리드인 XC60 B5와 XC90 B5는 파워트레인이 개선되어 연비가 좋아지고 CO2 배출량이 줄어들었다.

한편, 현재 볼보의 EX40과 EC40은 국내 시장에서 기존의 이름 그대로인 XC40 리차지와 C40 리차지로 판매되고 있다.

현재 국내에서 판매 중인 XC40 리차지와 C40 리차지의 가격은 각각 6,769만 원과 6,865만 원이며, 최근 결정된 국고 보조금을 적용하면 XC40 리차지는 6,577만 원, C40 리차지는 6,664만 원에 구입이 가능하다.

또한, 볼보 EX40 및 EC40 블랙 에디션의 국내 출시 여부나 볼보 차종 명칭 변경이 국내에 적용될 시기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