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뼈 빠지게 제조해 수출하면 뭐하나” ..허영심 한 방에 끝, 샤넬 국내 매출 2조원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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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 브랜드가 가격을 올릴수록 오히려 수요가 몰리는 이른바 ‘베블런 효과’가 한국 시장에서 다시 한번 입증됐다.

샤넬코리아가 2025년 국내 매출 2조원 돌파를 공식 확인하면서, 국내 명품 소비 시장의 구조적 특성이 재조명되고 있다.

신라면세점, 인천공항 2터미널에 '복층 구조' 샤넬 매장 열어 | 연합뉴스
신라면세점, 인천공항 2터미널에 ‘복층 구조’ 샤넬 매장 열어 | 연합뉴스 / 연합뉴스

매출·이익 동반 성장…외형과 수익성 모두 개선

샤넬코리아가 2026년 3월 25일 공시한 2025년 재무실적에 따르면, 매출은 2조 130억원으로 전년(1조 8,446억원) 대비 9%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3,360억원으로 전년 대비 25% 급증했으며, 당기순이익도 약 2,560억원으로 전년 대비 24% 늘었다. 매출 성장률(9%)보다 영업이익 성장률(25%)이 훨씬 높아,

단순 외형 확대를 넘어 수익 구조까지 개선된 것으로 분석된다. 5년 전인 2021년 매출(1조 2,238억원)과 비교하면 약 64% 증가한 수치다.

[뉴스피처] 한 번에 130만원 오른 샤넬…한국서 얼마 버는지는 비밀?
[뉴스피처] 한 번에 130만원 오른 샤넬…한국서 얼마 버는지는 비밀? / 연합뉴스

전 카테고리 고른 성장…오프라인 접점도 확대

사업 부문별로는 패션, 워치·파인 주얼리, 향수·뷰티 등 전 카테고리에서 고른 성장세가 이어졌다. 서울 신세계 더 헤리티지에 신규 부티크를 오픈하며 고급 소비층 밀집 지역에서의 브랜드 경험을 강화한 점도 실적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비용 측면에서는 브랜드 투자에 1,710억원(전년 대비 +1%), 인적자원에 1,730억원(+7%)을 집행했다. 전체 직원 수는 1,900명을 넘어섰다.

발렁땅 세네샬 샤넬코리아 재무 책임자는 “모든 사업 부문에서 견고한 성장을 달성했으며, 성장의 핵심에는 인재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가 있었다”고 밝혔다.

더 헤리티지' 찾은 샤넬코리아 대표 - 뉴스1
더 헤리티지’ 찾은 샤넬코리아 대표 – 뉴스1 / 뉴스1

한국 명품 시장, 가격 저항 낮은 구조 지속

시장에서는 반복적인 가격 인상에도 불구하고 국내 소비자들의 수요가 꺾이지 않는 현상에 주목한다. ‘오늘이 가장 싼 날’이라는 인식이 구매 심리를 자극하고, 오히려 가격 인상이 희소성 프리미엄을 강화하는 구조로 작용한다는 분석이다.

이 같은 흐름 속에서 샤넬코리아의 연간 매출은 2021년 이후 단 한 해도 역성장 없이 꾸준히 우상향 곡선을 그려왔다.

업계에서는 브랜드 경험 고도화 전략과 한국 소비자의 명품 선호 구조가 맞물리며 이 같은 성장세가 유지되고 있는 것으로 본다.

한편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정신들 차려라, 뼈 빠지게 제조해 수출함 뭐하나” , “자기 돈으로 사는 건데, 난 상관없다” 등 다양한 반응을 봉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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