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KVLS-II 집중 분석
현무-V 해상 운용 가능성
한국, 미사일 운용 자산 확보

중국 최대 관영 매체 인민망이 한국 해군의 수직발사체계를 정밀 분석하는 이례적인 행보를 보였다.
완성된 함정이 아닌 ‘발사대’ 하나를 집중 조명한 것은 중국 건군 이래 처음이라는 평가다. 그동안 한국 함정을 ‘미국제 아류’로 폄하하던 태도와는 확연히 다른 태도 변화다.
인민망이 주목한 대상은 한국형 수직발사체계 2세대, KVLS-II다. 기존 시스템 대비 셀 면적 180%, 셀 길이 120%, 무장 탑재중량 185%가 증대된 이 발사체계는 2023년 MADEX에서 전방 32셀, 후방 16셀 구성으로 공개됐다.
중국이 가장 민감하게 반응한 지점은 무게 30톤, 길이 20m에 달하는 현무-V 전략 탄도미사일을 해상에서 운용할 수 있다는 사실이다.
중국 전문가들은 한국의 ‘방열 및 고온 가스 처리 기술’이 서방 국가 중에서도 최상위권에 도달했다고 평가했다. 단순 발사대를 넘어 이동식 전략 미사일 기지가 중국 인근 해역을 누빌 수 있다는 전략적 위협을 인식한 것이다.
30년 집념이 만든 기술 독립

KVLS-II의 완성도는 하루아침에 이뤄진 것이 아니다. 1996년 광개토대왕급 구축함에 미국제 Mk.41 VLS를 도입하며 시작된 30년 여정의 결실이다.
한국 해군은 미국 시스템 운용 노하우를 축적한 뒤, 충무공이순신함에 KVLS-I을 자국산으로 탑재하며 ‘미사일 독립’을 선언했다.
이후 세종대왕급 이지스함에서 128셀의 대규모 운용 능력을 입증하며 미국 시스템과 대등한 반열에 올랐다.
특히 도산안창호급 잠수함의 수중 발사 기술은 중국조차 혀를 내두를 정도다. 3,000톤급 재래식 잠수함에 VLS 6셀을 장착하고, Batch 2부터는 SLBM 탑재용 10셀을 운용할 예정이다.
독일 기술을 전수받은 국가 중 유일하게 수중 저항을 뚫고 미사일을 사출한 후 공중에서 점화하는 콜드 런치 기술을 단기간에 성공시킨 사례다. 중국이 80년대 이 기술 개발 당시 숱한 실패를 겪었던 점을 감안하면 놀라운 성과다.
중국이 진짜 두려워하는 것

인민망의 분석이 집중한 핵심은 ‘대형화된 독자 발사 플랫폼’이다. 과거 한국 해군은 미사일 한 발을 쏘려 해도 미국의 시스템 호환성 승인이 필요했다.
하지만 KVLS-II 독자화로 초음속 지대함 미사일, 극초음속 미사일, L-SAM 해상형 등 국산 무기를 자유롭게 통합·운용할 수 있게 됐다.
중국이 특히 우려하는 시나리오는 합동화력함 구상이다. 현무-V를 탑재한 대형 함정이 중국 인근 해역에서 작전할 경우, 중국 본토의 전략 시설까지 타격할 수 있는 이동식 미사일 기지가 탄생하는 셈이다.
대구급 호위함이 K-VLS 16셀로 홍상어·해성·해궁 등 국산 무장을 자유롭게 운용하는 것처럼, 더 큰 함정에서 전략 무기를 탑재하는 것은 중국 방공망에 새로운 변수가 된다.
인민망은 기사 말미에 “세부적인 신뢰성에는 의구심이 있다”며 자존심을 세웠지만, 전체 논조는 한국의 비대칭 전략 완성에 대한 극도의 불안감을 드러냈다.
한 셀당 다수의 미사일을 장착할 수 있는 대형 셀 설계는 운용 유연성을 극대화하며, L-SAM 대항공기 유도탄과 대탄도탄 유도탄 탑재도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전략적 독립 선언의 완성

KVLS-II는 단순한 발사체계를 넘어 한국 해군의 질적 전환을 상징한다. 미국 주도 무기 체계에서 벗어나 독자적인 전략 운용이 가능해진 것이다.
중국이 ‘발사대’ 하나에 이토록 민감하게 반응한 이유는 명확하다. 한국이 더 이상 북한 억제 수준에 머물지 않고, 역내 해양 강국으로서 전략적 균형자 역할을 할 수 있는 기술적 기반을 완성했기 때문이다.
30년의 집념으로 이룬 기술 독립은 한국 해군이 진정한 의미의 전략 자산을 확보했음을 의미한다. KVLS-II는 대한민국이 해양 강국으로서 중국과 대등하게 마주 서겠다는 전략적 독립 선언서나 다름없다.




















울나라 중국.부칸앞잡이청소는
필연이다ᆢ
찢정부 문씨처럼 usb에 뭘 담아 북에 보낼지…